“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은 요즘의 한국교회에 너무나 들어맞는 격언인 듯하다. 항상 사건이 터지고 나면 울고불고 탄식하며 “어찌 이런 일이 우리에게 ……” 하면서 눈물을 흘린다.

모든 상황과 시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 미리 대처하지 못하고 적당하게 ‘될대로 되겠지’ 하고 있다가 당한 일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건들은 게으름과 어리석음, 평안할 때에 고난을 생각하지 못한 무책임이 가지고 온 당연한 일이다.

‘어찌 이런 일이……’ 사건이 터진 후에 아무리 탄식하고 땅을 친들 무엇 하리요…….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 뿐인 것을……. 그래서 나는 청년들에게 “항상 미리 생각하고 준비하고 행동하라”고 말한다. 그렇게 해도 생각대로 안 되고, 일이 잘못될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현재 한국으로 몰려오고 있는 무슬림의 선교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다. 과연 이 문제에 대하여 한국교회가 얼마나 심각하게 의식하고 있는가? 여기에 대한 깊은 경각심을 가지고 대책을 찾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지역적으로 개교회적으로 교육과 홍보와 대책을 속히 마련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순식간에 쓰나미가 몰려오듯이 사자와 늑대가 나타나 마구 삼키고 찢을 것이다. 여기저기에서 그러한 증세가 나타나고 있다.

2005년 서울 롯데호텔에서 무슬림 한국 선교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어 무슬림 한국 선언문을 낭독하고 “2020년까지 대한민국의 무슬림화”를 선언하였다고 한다. 그들은 “한국에 무슬림을 알리기 위하여 우리는 목숨을 걸었다.” “무슬림 대한민국”이라고 선언했다. 지난 50여년간 우리는 무슬림이 한국에 있다는 것은 상상도 못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대나무처럼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대나무는 10여년을 기다려도 순이 올라오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고 무한히 인내한 끝에 죽었나 생각할 무렵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우후죽순이라 하지 않는가?

우리는 이방인의 종교를 향하여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 법과 질서가 살아있다. 외국인에게 우호적이고 대체적으로 천국이라 할 만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다. 나도 외국인으로 나그네 인생을 살다보니 한국이 얼마나 외국인에게 좋은 나라인가 함을 느낀다. 그런데 무슬림들은 이렇게 좋은 나라에서 목숨까지 걸었다는 표어를 쓴다는 것은 아주 섬뜩한 말이다.

그들에게 한국은 매우 척박한 선교지다. 미전도 지역이고, 미전도 족속이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가장 어려운 선교지라고 생각하고 도전하며 목숨을 걸었다고 선언하는 것이다.

그 결과 현재 서울 중앙사원을 비롯하여 9개의 무슬림 사원과 전국에 60개의 임시사원, 4개의 이슬람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한다. 한국인의 무슬림화도 줄기차게 이루어져 현재 15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기독신문 1690호).

무슬림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앞으로 3년이 지나면 한국인의 무슬림 숫자는 30만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식으로 앞으로 10년 후면 100만 명을 예측한다고 한다. 세계 무슬림 연맹은 “2080년까지 세계를 무슬림화한다”는 혁명적인 표어를 내걸고 전략적으로 나아가고 있다 한다(그들의 전략에 대하여서는 다음 칼럼에서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2007년도에 발표된 미국 CIA의 “The World Fact Book(2007) 보고서에 발표된 자료를 인용하여 기독신문에 특별 기고된 글을 볼 수 있었다(기독신문 1690호). 그 자료에 보면 이슬람화하는 과정에 대하여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1단계는 어떤 국가에 1%내외의 무슬림 인구가 있을 때에는 평화를 사랑하는 그룹으로 위장하여 잠복을 한다. 2단계 2-3%의 소폭증가를 보일 때에는 감옥에 있는 재소자들을 중심으로 개종활동을 시작한다. 3단계 무슬림 인구가 5%를 넘어서게 되면 본격적인 전략이 펼쳐진다. 4단계 20%를 넘기게 되는 순간부터 소요 사태와 데모, 반정부 활동에 깊숙이 관여하고 조종한다. 5단계를 넘어서 40% 이상으로 증가하면 폭동과 인종청소와 대학살, 그리고 테러와 전쟁으로 이어져 사회와 국가를 혼란스럽게 하고 공포와 불안한 상태에 빠지게 한다. 이러한 보고서를 내어 놓았다.

그리하여 자유와 질서와 평안을 가지고 살 인간의 권리를 완전 파괴하고 잔악한 인간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자유를 상실한 인생을 살게 한다는 것이다.

이슬람은 단순히 백성들의 행복과 사회의 질서와 국가의 번영, 그리고 세계의 평화를 위하여 나가는 일반적인 종교 철학을 가진 것이 아니다. 신정 일치를 주장하는 세력이다. 이슬람이 들어가는 곳마다 정치 경제 법 외교 모든 분야를 완전히 이슬람의 교리와 원리로 지배하려는 계략이 숨어 있다. 이것이 그들의 신앙이고 종교이라는 것이다.

소수 외국인 노동자와 외국 학생들로부터 시작한 무슬림 한국 선교는 이제 본격적으로 정진하고 있다. 몇십 년간 한국의 사회와 정치 문화를 답습한 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고, 데모와 촛불로 덮어버린 사회, 국회가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자유가 방종으로 타락하는 것들을 바라보면서 상당히 자신감을 얻었다고 보인다.

무슨 종교이든 그 역할은 기본적으로 창조의 질서를 세우고 모든 이가 공감하는 상식과 인간의 행복과 인류의 발전을 위하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지극히 편협되고 몰상식한, 이기적인 종교 행위는 인류의 발전을 저해하는 악한 것이기 때문이다.

저급한 종교일수록 폭력과 술수와 정치화, 그리고 인종청소와 대학살까지 이르게되는 과정을 겪는다. 성경에는 말세에 더욱 더 악한 일과 우상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이들이 일어나 수많은 영혼들을 유혹하고 파멸의 길로 인도한다고 증거하고 있다.

그래서 무슬림과 비도덕적인 종교와 사이비, 그리고 인간의 행복을 방해하고, 사회의 발전과 평화를 방해하는 불건전한 종교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고 단속하여야 한다. 이제는 바라만 보던 수구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도전으로 나아가야 한다.

바른 신앙과 신학, 그리고 사람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기쁨과 감사와 화해로 서게 하는 일에 더욱 정진하여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고 구원한 목적이다.

한국교회가 언제까지 나의 행복과 가정의 은총, 교회의 성장과 안정 부흥 그리고 축복에 매여 있을 것인가? 언제까지 보살펴주고 안아주고 위로해 주고, 동정적인 신앙의 자세를 유지할 것인가? 언제까지 바람불면 넘어질까 걱정하고 있어야 하는가!!! 사자와 늑대가 나타났다. 도전받는 한국교회여……. 생각하고 대안을 찾아야 한다.

Sergei Lee(모스크바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