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은 1년동안 땀 흘린 산물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날이다. 두란노침례교회 성도들이 1년동안 돼지저금통에 모은 동전들을 추수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1년에 한번 절기 때에만 이웃을 돕는 관행을 버리고자 시작한 이 행사는 연초부터 돼지저금통에 기도와 동전을 넣기 시작하면서, 작지만 큰 사랑을 전하는, 두란노교회의 전통이 됐다.
올해의 추수감사주일에는 아프리카 브룬디의 난민 2명, 카렌족교회의 소라 목사와 리더들이 초청됐다. 브룬디의 형제들은 지난해에도 초청된 바 있다. 난민수용소에서 자라 언어 습득을 제대로 못한 형제도 있고 발목 지뢰를 밟아 한쪽 다리가 불편한 형제도 있다. 두란노교회는 난민구호전문단체인 월드릴리프로부터 이 형제들을 소개받았으며 이들의 미국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방문해 교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절기마다 초대해 식탁을 나누기도 한다.
카렌족교회 리더들은 이날 두란노교회 성도들에게 아름다운 찬양을 선물했다. 두란노교회는 매달 선교비를 카렌족교회에 후원해 자립을 돕고 있으며 수시로 기도하고 협력하며 축구대회와 같은 행사도 함께 열고 있다. 이날 소라 목사는 미얀마의 군사정권과 내전, 살인과 기아 상황에 관해 보고하며 카렌족교회가 미국 내 미얀마 망명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 당부했다. 두란노교회는 이날 카렌족교회의 CM, YM 사역자 4명에게 직접 격려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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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추수감사주일에는 아프리카 브룬디의 난민 2명, 카렌족교회의 소라 목사와 리더들이 초청됐다. 브룬디의 형제들은 지난해에도 초청된 바 있다. 난민수용소에서 자라 언어 습득을 제대로 못한 형제도 있고 발목 지뢰를 밟아 한쪽 다리가 불편한 형제도 있다. 두란노교회는 난민구호전문단체인 월드릴리프로부터 이 형제들을 소개받았으며 이들의 미국 정착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방문해 교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절기마다 초대해 식탁을 나누기도 한다.
▲카렌족교회의 담임 소라 목사(우)가 선교보고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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