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북가주에 유독 연합움직임이 가시화되어 나타나고있고 기독인 스스로 변화의 몸부림이 발생하고있다.

북가주 교회연합회, 청년부, 찬양사역자들이 이러한 변화의 움직임에 한몫을 하고있으며, 새로운 기대를 걸고 북가주 기독인들의 회개와 변화를 위해 기도하고있다.

여기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계층은 다름아닌 새벽이슬같은 청년들이다. 지난 1월에 산호세 열린 청년부흥집회에 참가한 북가주 청년들은 청년부흥집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부터 치유, 회복돼야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여전히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무감각하게 자기 교회만 최우선시하며, 개교회 주의로 일관하는 목회자들, 교회들이 있다.

각 북가주 교회연합회 지난해 연말 정기총회는 이러한 썰렁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러한 북가주교회들의 무관심한 양상를 반영했다.

산호세, 이스트베이 할 것 없이 회장, 부회장을 비롯해 정기총회에는 임원 몇명 참석이 전부였고, 그중에서도 가장 연합모임이 해왔던 이스트베이교협은 워낙 참석인원이 적어서, 다시한번 날짜를 다시 연기하기도했다.

이들 교협 임원목사들은 "북가주 교회 목회자들이 연합모임에 대해 너무나 관심이 부족하고, 북가주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이 부족하다"며 "정기 모임에 한번도 참석조차 안하면서, 어떻게 연합모임이 이뤄질수있겠느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북가주 교회협의회가 정치적인 각축장이 되어서도 안되지만, 이렇게 서로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있는 것 또한 심각한 문제이다.

서로가 함께 하나의 목적을 위해 걸어가고 도전받고 격려하는 연합모임이 되지않고서는 연합행사를 수없이 개최해봐야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부활절 연합행사처럼 교인들 쟁탈전으로 인한 후유증과 상처를 남기는 연합행사가 되어서도안된다.

각 교회들이 명목상 교회협의회를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이전에, 서로가 마음으로 하나되어 기도해야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