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로교회(담임 한병철 목사) 중앙동산 완공식이 지난 주일(31일) 교회마당에서 열렸다.

한병철 목사의 부임과 함께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젊은 부부의 자녀들은 교회의 기쁨이자 희망이지만 정작 아이들이 교회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경기침체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 그리고 자녀들까지 3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해 성도들은 지난 8월 한 달간 십시일반으로 공사비용을 모으고 직접 동참해 왔다.

한병철 목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터를 생각했지만, 3세대가 모일 수 있는 곳을 만들자고 해서 놀이터와 함께 피크닉 공간도 만들게 됐다. 앞으로는 노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 예정이고 조경도 멋있게 할 것이다. 성도님들이 매주 토요일 새벽기도를 마치고 직접 흙도 고르고 자갈도 나르고 하면서 동참했기 때문에 더욱 자랑스럽고 멋있는 중앙동산이 완성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