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 미주동부지회(회장 이병홍목사)는 22일 오전 8시 30분 임원회를 열어 아이티 선교와 베트남, 캄보디아 선교를 위한 긴급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국제사랑재단 동남아지부의 협력기관인 국제사랑선교회 대표 장요나 선교사도 참석해 베트남과 캄보디아 선교현황 및 동남아지부 활동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장 선교사는 베트남 선교사로 활동 중이며 현지 라디오 기독교 방송국 설립을 위해 업무차 뉴욕을 방문했다.

1989년부터 베트남 및 캄보디아, 미얀마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장 선교사는 한국 대형교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현지에 157개의 교회를 설립하고 11개의 병원을 설립한 바 있다. 공산권인 베트남 지역에서 사역하면서는 6번이나 감옥에 다녀오는 등 고난을 겪기도 했다. 또한 보트 피플을 위해 보트 위에 교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 같은 동남아지부 활동을 돕고자 미주동부지회도 매달 1,000불씩 지원하고 있다. 이어 임원단은 내년에 베트남과 캄보디아 선교지를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미주동부지회 회장 이병홍 목사(새가나안교회)와 사무총장 이희선 목사(새언약교회), 서기 김연규 목사(뉴욕비전교회)는 오는 26일 아이티를 방문해 교회 및 학교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5월 아이티 지진 참사 현장을 방문한 임원단은 제대로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문맹화된 아이티의 미래를 위해 교육이 가장 기초라고 판단하고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회와 학교를 건립하기로 결의했다.

관계자는 건립 지역에 대해 “수도에서 떨어진 샌막이나 디뷔뷔에 지역이 될 것이며 한 개 교회와 중학교 교실 3개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주동부지회는 교회와 학교를 건립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