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기독실업인회(회장 박일청, 이하 CBMC) 연례 행사인 ‘2010 불신자 전도초청만찬’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7시부터 도라빌 소재 스프링홀에서 열린다.

‘전도와 나눔’을 모토로 하는 CBMC에서는 매년 연말, 일터에서 관계를 맺어온 불신자들을 초청해 만찬을 대접하며, 입지전적인 강사를 초청해 간증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만찬에는 초청받은 이들을 포함해 누구나 올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올해 전도초청만찬에는 한기덕 볼티모어 트리플C 대표(북미주 CBMC 총연 부회장)가 주강사로 초청된다. 한 대표는 ‘CBMC 전도와 양육’을 주제로 강의를 전할 예정이다.

1981년 설립, 연 매출 1억 4천만 달러 규모의 도매업체인 트리플C를 운영하고 있는 한기덕 대표는 워싱턴DC,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이나 등 5개 중에 약 1000여 개의 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종업을 두고 있다. 16세에 미국으로 이민 온 한 대표는 80년대 초 워싱턴 지역에 한인 이민자들이 급증하면서 캐리아웃, 그로서리, 리쿼 스토어 등 소매업에 종사하는 점에 착안 이들에게 물건을 대는 도매업에 뛰어들게 됐다.

한인사회를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한인사회를 위한 꾸준히 일해왔는데 한인회, 실업인협회, 장학회, 한국학교, 미주상공인협회 등에서 간부를 역임하며 1.5세로서 보기 드문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출석하는 교회 건축을 위해서도 헌신적으로 사역하는 등 성공한 크리스천 사업가로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자신의 성공비결은 ‘기독교 신앙’에 있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한기덕 대표는 메릴랜드기독실업인회를 출범시키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박일청 회장은 “한기덕 대표는 사업에서 성공뿐 아니라 교회와 지역사회를 섬기는데도 모범을 보이는 크리스천이다. 이번 전도초청 만찬에 더 많은 이들이 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기도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