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제법 쌀쌀해진 날씨도 홈리스를 향해 온정을 전하는 한인들의 발길을 멈추지는 못했다.

지난 3일 예수사랑나눔(대표 이영배 목사, 이하 예사나)에서는 포터하우스(potter house)를 방문해 무김치, 달걀말이, 치킨바베큐, 야채튀김, 고등어조림, 바나나아이스크림 등 최상의 음식을 홈리스들에게 전하고 돌아왔다.

예사나 측은 “봉사인원이 적어서 눈코 뜰새 없이 바빴다”면서도 “참석한 회원들은 주님이 우리를 섬기셨듯 열심히 봉사했고, 저녁 늦게까지 이어진 봉사였지만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해왔다.

10일에는 The Shepherd In에서 봉사가 있을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당일 2시까지 도라빌 창고마트 앞 와플하우스에 가면 된다.

한편 예사나는 “날씨가 추워지면 길거리의 천사들에게 점점 어려운 환경이 되어간다. 추위와 고독 배고픔과 점점 길어져만 가는 겨울밤은 그들에겐 고통스러운 나날이 될 텐데, 따뜻한 장갑과 털모자, 두터운 양말 같은 물품의 도네이션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