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회기, 시카고 지역의 한인 연합감리교회들은 시카고 지역을 위한 회개 기도회, 6.25 기념 기도축제 등 다양한 기도 운동을 추진했으며 불우이웃돕기 달리기 대회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개교회 별로 하던 신령직 훈련을 통합해 운영하며 효율성을 더한 것도 주목받았다.
10월 3일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시카고지역연합감리교한인연합회 총회에서 회원들은 그동안의 사역을 보고했다. 영성 사역의 부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신년금식연합성회, 치유와 회복을 위한 연합 기도회, 웨슬리선교부흥회, 민족의 치유와 사명회복을 위한 기도축제 등으로 이어진 연속적 사역이었다. 특히 시카고 지역의 교회 갈등 문제를 대하며 ‘교회 먼저 회개하자’는 운동을 연합회 차원에서 시작한 것과 6.25를 기념해 한인 전체 동포 사회를 위한 기도회를 연 것도 특징적이었다. 연례적으로 개최해 온 연합부흥회는 개척교회 세 곳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주변의 교회들이 함께 참석해 새신자 인도를 돕고 헌금은 그 교회에 헌금하는 식으로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방식이었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신령직 훈련은 그동안 각 교회별로 진행되며 목회자들의 에너지가 중복투자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감리교회에 모여 진행했다. 장로 후보 4명, 권사 후보 19명이 훈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실시한 불우이웃돕기 걷기 및 달리기 대회는 총 수입 10073불 가운데 행사 경비로 7206.42불이 지출돼 현재 잔고가 2866.58불이다. 회원들은 수익금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첫 대회 치고는 그다지 나쁜 결과는 아니란 결론을 내렸다. 이번 행사의 회계를 맡은 이영태 목사는 “앞으로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산하 교회의 목회자들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고 있으며 임원회에서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도 희망적이다. 선교전도부에서는 각 교회 성도들 가운데 학술, 의료, 교육 전문가들을 동원해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는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장 백영민 목사는 “한인교회들이 이미 커뮤니티를 섬길 리소스를 내부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것을 잘 동원하기만 하면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청소년사업부를 맡은 김태준 목사는 “30년째 연합회에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수양회에서 2세들이 신앙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이제 이들의 리더십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김 목사는 “2세들이 각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가 되고 특히 목회자로 헌신하게 되면 한인교회의 미래는 물론 전체 교단에도 한인들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의 시간의 가장 큰 화두는 명칭이었다. 현재 이 연합회의 공식 명칭은 ‘시카고지역연합감리교한인연합회’다. 원래 시카고 지역의 한인연합감리교회를 대표하던 연합회의 명칭은 ‘시카고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였다. 이는 이 연합회의 전국연합회이자 상위단체인 한인연합감리교회전국연합회의 명칭에 근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2010년 4월 뉴저지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 단체가 연합감리교 한인총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시카고 지역도 명칭을 시카고지역연합감리교한인연합회로 바꾸며 발생했다.
논쟁의 요지는 이 연합회가 종전에 따르면, 한인교회들의 연합회인데 현재에 따르면 한인연합감리교인들의 연합회라는 것이다. 한인총회가 명칭을 변경한 이유 역시 “한인교회만의 연합회가 아니라 교단 내 한인들의 연합회가 되겠다”는 명백한 비전 설정에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카고 지역의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속한 북일리노이연회만 해도 전체 한인목회자 50여명 가운데 한인교회에서 시무하는 목회자들은 20여명 안팎이다. 따라서 한인교회의 연합회가 되면 미국교회에서 목회하는 한인목회자들은 회원에서 배제된다. 한인총회나 시카고 지역이나 이 점을 감안해 명칭을 한인연합회로 변경한 것인데, 시카고 지역 연합회 규칙 상에는 이름만 변경됐을 뿐 연합회의 성격은 여전히 교회의 연합체로 기재돼 있는 실정이다. 회원들은 20여분간의 논쟁 끝에 “한인들의 연합회로 성격도 변경하자”, “교회의 연합체로 하되, 미국교회를 섬기는 한인목회자들을 특별회원으로 받자”는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았다. 결국 결론을 보지 못하자, 회원들은 이 문제를 임원회에 일임해 연구한 후 다음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특별히 부회장을 1명 임명하는 현 규칙을 부회장 2명 임명으로 변경하고 1명은 목회자, 1명은 평신도로 해 목회자와 평신도의 비율을 맞추기로 했다.
한편, 2년마다 한번씩 회장을 뽑은 연합회 규칙 상 올해는 임원에 변경이 없다. 회장은 조규오 목사(시온감리교회), 부회장은 김광태 목사(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서기 우민혁 목사(양의문교회), 회계 엄모성 목사(하이드팍한인교회)다.
10월 3일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시카고지역연합감리교한인연합회 총회에서 회원들은 그동안의 사역을 보고했다. 영성 사역의 부분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신년금식연합성회, 치유와 회복을 위한 연합 기도회, 웨슬리선교부흥회, 민족의 치유와 사명회복을 위한 기도축제 등으로 이어진 연속적 사역이었다. 특히 시카고 지역의 교회 갈등 문제를 대하며 ‘교회 먼저 회개하자’는 운동을 연합회 차원에서 시작한 것과 6.25를 기념해 한인 전체 동포 사회를 위한 기도회를 연 것도 특징적이었다. 연례적으로 개최해 온 연합부흥회는 개척교회 세 곳에서 돌아가며 개최하고 주변의 교회들이 함께 참석해 새신자 인도를 돕고 헌금은 그 교회에 헌금하는 식으로 개척교회를 지원하는 방식이었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신령직 훈련은 그동안 각 교회별로 진행되며 목회자들의 에너지가 중복투자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앙감리교회에 모여 진행했다. 장로 후보 4명, 권사 후보 19명이 훈련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실시한 불우이웃돕기 걷기 및 달리기 대회는 총 수입 10073불 가운데 행사 경비로 7206.42불이 지출돼 현재 잔고가 2866.58불이다. 회원들은 수익금이 예상보다 적다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첫 대회 치고는 그다지 나쁜 결과는 아니란 결론을 내렸다. 이번 행사의 회계를 맡은 이영태 목사는 “앞으로 더 많은 수익이 발생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전달된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산하 교회의 목회자들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고 있으며 임원회에서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내년도 희망적이다. 선교전도부에서는 각 교회 성도들 가운데 학술, 의료, 교육 전문가들을 동원해 한인 커뮤니티를 섬기는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장 백영민 목사는 “한인교회들이 이미 커뮤니티를 섬길 리소스를 내부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이것을 잘 동원하기만 하면 지역사회를 섬길 수 있는 좋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청소년사업부를 맡은 김태준 목사는 “30년째 연합회에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수양회에서 2세들이 신앙적인 성장을 경험했다. 이제 이들의 리더십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김 목사는 “2세들이 각 교회를 섬기는 지도자가 되고 특히 목회자로 헌신하게 되면 한인교회의 미래는 물론 전체 교단에도 한인들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토의 시간의 가장 큰 화두는 명칭이었다. 현재 이 연합회의 공식 명칭은 ‘시카고지역연합감리교한인연합회’다. 원래 시카고 지역의 한인연합감리교회를 대표하던 연합회의 명칭은 ‘시카고지역한인연합감리교회연합회’였다. 이는 이 연합회의 전국연합회이자 상위단체인 한인연합감리교회전국연합회의 명칭에 근거하고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지난 2010년 4월 뉴저지에서 열린 총회에서 이 단체가 연합감리교 한인총회로 이름을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시카고 지역도 명칭을 시카고지역연합감리교한인연합회로 바꾸며 발생했다.
논쟁의 요지는 이 연합회가 종전에 따르면, 한인교회들의 연합회인데 현재에 따르면 한인연합감리교인들의 연합회라는 것이다. 한인총회가 명칭을 변경한 이유 역시 “한인교회만의 연합회가 아니라 교단 내 한인들의 연합회가 되겠다”는 명백한 비전 설정에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시카고 지역의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속한 북일리노이연회만 해도 전체 한인목회자 50여명 가운데 한인교회에서 시무하는 목회자들은 20여명 안팎이다. 따라서 한인교회의 연합회가 되면 미국교회에서 목회하는 한인목회자들은 회원에서 배제된다. 한인총회나 시카고 지역이나 이 점을 감안해 명칭을 한인연합회로 변경한 것인데, 시카고 지역 연합회 규칙 상에는 이름만 변경됐을 뿐 연합회의 성격은 여전히 교회의 연합체로 기재돼 있는 실정이다. 회원들은 20여분간의 논쟁 끝에 “한인들의 연합회로 성격도 변경하자”, “교회의 연합체로 하되, 미국교회를 섬기는 한인목회자들을 특별회원으로 받자”는 다양한 의견을 내어 놓았다. 결국 결론을 보지 못하자, 회원들은 이 문제를 임원회에 일임해 연구한 후 다음 총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그리고 특별히 부회장을 1명 임명하는 현 규칙을 부회장 2명 임명으로 변경하고 1명은 목회자, 1명은 평신도로 해 목회자와 평신도의 비율을 맞추기로 했다.
한편, 2년마다 한번씩 회장을 뽑은 연합회 규칙 상 올해는 임원에 변경이 없다. 회장은 조규오 목사(시온감리교회), 부회장은 김광태 목사(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 서기 우민혁 목사(양의문교회), 회계 엄모성 목사(하이드팍한인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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