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예정됐던 감리교 본부측 총회실행부위원회가 무산됐다.

오후 1시 감리교회관 예배실에서 예정돼 있던 총실위는 본부측 감독회장 강흥복 목사의 당선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실행위원들의 제지로 열리지 못했다. 이들은 “담임목사도 사퇴하지 않고 어떻게 감독회장이 될 수 있느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거센 몸싸움이 오가기도 했다. 강흥복 목사는 감독회장실 맞은편 예배실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총실위는 관련 재판결과가 나오는 다음달 10일 이후 다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