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퇴직자 연금 프로그램의 변경에 대한 설명회가 최근 조지아침례교주총회 건물에서 개최됐다.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린 설명회에는 약 80명의 퇴직을 앞둔 목회자, 교회 사역자들이 참석했으며, 한인 목회자들도 일부 참석해 귀를 기울였다.

남침례교단 연금부에 소속된 ‘가이드스톤파이낸셜리소스(Guide Stone Financial Resources)’에서 관리하는 교단 교회 사역자 연금혜택 관련 프로그램은 근래 투자 식 연금혜택을 누리는 제도에서 고정 이자 6%의 혜택을 누리는 프로그램의 도입을 소개했다.

과거에는 가이드스톤에 가입한 목회자 및 사역자들이 일정 금액을 퇴직연금을 위해 지불하고, 이는 주최 측에서 약 3.5%의 이자율이 제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투자식 연금이었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는 지불한 출자금에 대해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도 있어왔다. 예를 들면 100만원을 투자했을 때 70만원, 50만원 등으로 출자금이 줄어드는 경우였다.

이번 변경된 프로그램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연 6%의 고정 이자를 보장한다. 또 목회자나 교회 사역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연금 프로그램에 처음 가입할 때 가입 액과 동일한 금액을 한 구좌만큼 조건 없이 출자해 주는 혜택을 GBC에서 제공하기도 한다.

참여한 오흥수 목사(지저스월드침례교회)는 “퇴직연금에 대한 변경된 프로그램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서용남 목사(드림교회, GBC 한인선교사)는 참여 후 “매달 연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목회자들도 많이 있고, 그래서 실제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한인 목회자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하며 새로운 연금 프로그램에 많이 등록할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퇴직 연금은 67세부터 받을 수 있으며, 대상은 침례교단 목회자, 교회 소속 사역자는 물론 교인 직분자까지 해당된다.

웹싸이트) www.churchfinancialservic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