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한 남자 방송 연예인이 해외 원정 도박을 한 것을 넘어 해명을 거짓으로 하는 등 물의를 빚는 뉴스를 접했다. 미국에서는 말썽꾸러기 연예인의 대명사인 한 여배우가 보호관찰 중에도 마약 양성반응 테스트가 나와 또 한번 뉴스에 나왔다.
공인으로서 보다 높은 도덕 기준을 가져야 할 연예인들의 실망스런 소식은 그렇다 치고 한국 서울, 한 40대 후반 목회자의 여 교인 성추행 소식을 듣고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우울한 마음이 그지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아틀란타 교외 한 흑인교회의 목회자가 동성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기사를 접하고는 목회자의 성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9/26/10 뉴욕타임즈).
목회자의 성적 탈선은 자신이 주도한 경우도 있고, 그가 유혹에 넘어간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경우, 과도한 사역으로 탈진하거나 또는 목회자의 가정이 건강하지 못해 일탈이 발생하는 것을 원인으로 말하기도 한다. 이번 경우, 교인 1만명이 넘는 한국교회의 목회자, 2만명이 넘는 미국 교회의 목회자가 각기 개척한 바 다름없는 교회에서 20년 안팎 장기간 목회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편, 이 신문에서는 문제의 미국 목회자가 집회 도중 안수하는 사진 즉 육체적 접촉이 일어나는 것을 지면에 실은 것이 인상적이다. 과거보다 덜해지기는 했지만 목회자는 하나님을 대신한 영적 아버지로 큰 권위를 가진 존재로 교인들에게 인식된다. 그렇게 크게 느껴지는 담임목회자가 나에게 악수를 청했다,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를 했다는 것은 대통령 저리 가라는 권력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교회는 교인 수가 많다 보니 목회 영역뿐 아니라 사립학교를 시작으로 자선 단체, 피트니스 센터까지 부설로 두었다. 담임목사에게 Pastor, Reverend가 아니고 Bishop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며, 사모에게 First Lady라는 호칭을 쓰는 것이 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이 목회자가 섬기는 교회는 지역 정치인뿐 아니라 주 그리고 전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표를 위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다. 또, 지난 2006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미망인 사모 장례식 때는 네 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졌다. 심지어 영국의 토니 블레어를 비롯한 다른 외국의 정상들과 교류가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 목회자는 이 땅의 권력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권위까지 다 내 것이다 함정에 빠져들지는 않았을까?
막강한 권력에다 부까지 가진 목회자가 교회 부설 사립학교의 어린 남학생들을 영적인 자녀로 선택해 교회의 직원으로 일하게 한다. 단순 생활 지원을 넘어 보석, 차를 사준다든지 또, 거주할 곳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타 지역 방문 때 한 방을 쓰면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직 고소의 결과가 나온 것은 아직 아니지만 네 명의 피해자가 있고 그 목사는 이런 와중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행사까지 주관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한국 목사님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조심스러워 미국 목사님의 경우를 장황하게 소개했다. 기사 제목을 Sex Scandal Threatens a Georgia’s Pastor’s Empire라 했는데 미국 50개주 어느 한 곳 목회자 개인의 왕국이 위협 받는 것이야 무슨 문제가 있으랴? 한편, 한국의 경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을 본다. 하나님 왕국, 교회가 그만큼 위협받고, 전도의 문이 막히는 것이 염려스러운 것이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80%정도가 기회가 된다면 바람을 피울 수도 있다고 답했다. 높은 수치가 말하는 것은 성적 일탈이 지위, 학력, 재산, 직업 여부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에게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윌로우크릭교회를 잘 섬기던 한 부사역자가 한 여성 스탭에게 한동안 성적 유혹을 느꼈다. 그래서 동료에게 내가 저 여성 주위를 맴돌고 뭔가 낌새가 있는 것을 보거든 뒤통수를 후려쳐달라고 부탁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동료에게 뒤통수를 맞아서라도 하나님 왕국, 교회를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한국식으로는 종아리를 걷어 올려 회초리 맞아 하나님 왕국, 교회를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피가 철철 나도록 맞아서라도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대신 내가 남의 종아리 때리기 전에 내 종아리를 먼저 걷어 올리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 28:13)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히브리서 13:4)
신경섭 목사 847-923-5164 mcc3694@yahoo.com
공인으로서 보다 높은 도덕 기준을 가져야 할 연예인들의 실망스런 소식은 그렇다 치고 한국 서울, 한 40대 후반 목회자의 여 교인 성추행 소식을 듣고는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우울한 마음이 그지없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아틀란타 교외 한 흑인교회의 목회자가 동성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기사를 접하고는 목회자의 성윤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9/26/10 뉴욕타임즈).
목회자의 성적 탈선은 자신이 주도한 경우도 있고, 그가 유혹에 넘어간 경우도 있다. 또 다른 경우, 과도한 사역으로 탈진하거나 또는 목회자의 가정이 건강하지 못해 일탈이 발생하는 것을 원인으로 말하기도 한다. 이번 경우, 교인 1만명이 넘는 한국교회의 목회자, 2만명이 넘는 미국 교회의 목회자가 각기 개척한 바 다름없는 교회에서 20년 안팎 장기간 목회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편, 이 신문에서는 문제의 미국 목회자가 집회 도중 안수하는 사진 즉 육체적 접촉이 일어나는 것을 지면에 실은 것이 인상적이다. 과거보다 덜해지기는 했지만 목회자는 하나님을 대신한 영적 아버지로 큰 권위를 가진 존재로 교인들에게 인식된다. 그렇게 크게 느껴지는 담임목회자가 나에게 악수를 청했다, 어깨를 두드리며 격려를 했다는 것은 대통령 저리 가라는 권력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 교회는 교인 수가 많다 보니 목회 영역뿐 아니라 사립학교를 시작으로 자선 단체, 피트니스 센터까지 부설로 두었다. 담임목사에게 Pastor, Reverend가 아니고 Bishop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며, 사모에게 First Lady라는 호칭을 쓰는 것이 다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이 목회자가 섬기는 교회는 지역 정치인뿐 아니라 주 그리고 전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표를 위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되었다. 또, 지난 2006년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미망인 사모 장례식 때는 네 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참석할 정도의 영향력을 가졌다. 심지어 영국의 토니 블레어를 비롯한 다른 외국의 정상들과 교류가 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이 목회자는 이 땅의 권력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권위까지 다 내 것이다 함정에 빠져들지는 않았을까?
막강한 권력에다 부까지 가진 목회자가 교회 부설 사립학교의 어린 남학생들을 영적인 자녀로 선택해 교회의 직원으로 일하게 한다. 단순 생활 지원을 넘어 보석, 차를 사준다든지 또, 거주할 곳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리고, 타 지역 방문 때 한 방을 쓰면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것이다. 아직 고소의 결과가 나온 것은 아직 아니지만 네 명의 피해자가 있고 그 목사는 이런 와중에 동성애를 반대하는 행사까지 주관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크다.
한국 목사님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이 조심스러워 미국 목사님의 경우를 장황하게 소개했다. 기사 제목을 Sex Scandal Threatens a Georgia’s Pastor’s Empire라 했는데 미국 50개주 어느 한 곳 목회자 개인의 왕국이 위협 받는 것이야 무슨 문제가 있으랴? 한편, 한국의 경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을 본다. 하나님 왕국, 교회가 그만큼 위협받고, 전도의 문이 막히는 것이 염려스러운 것이다.
어느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80%정도가 기회가 된다면 바람을 피울 수도 있다고 답했다. 높은 수치가 말하는 것은 성적 일탈이 지위, 학력, 재산, 직업 여부에 관계없이 많은 사람에게 해당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윌로우크릭교회를 잘 섬기던 한 부사역자가 한 여성 스탭에게 한동안 성적 유혹을 느꼈다. 그래서 동료에게 내가 저 여성 주위를 맴돌고 뭔가 낌새가 있는 것을 보거든 뒤통수를 후려쳐달라고 부탁했다는 웃지 못할 일화를 들은 적이 있다.
동료에게 뒤통수를 맞아서라도 하나님 왕국, 교회를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한국식으로는 종아리를 걷어 올려 회초리 맞아 하나님 왕국, 교회를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피가 철철 나도록 맞아서라도 지킬 수 있다면 그렇게 하자. 대신 내가 남의 종아리 때리기 전에 내 종아리를 먼저 걷어 올리자!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언 28:13)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히브리서 13:4)
신경섭 목사 847-923-5164 mcc3694@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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