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코리언페스티벌이 스와니 타운센터 파크에서 지난 주말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은종국)에서 주최하고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및 W’s 위클리매거진(대표 박건권)에서 주관하며, 주 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전해진), 민주평화통일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신현태)에서 특별후원했다.

지난해 제 1회 페스티벌의 예상을 뛰어 넘는 성황에 힘 입어 더욱 커지고 다채로워진 코리언페스티벌에는 한층 시원해진 가을 날씨를 만끽하려는 한인 나들이 인파와 적지 않은 외국인들이 찾아와 북적였다.

은종국 한인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코리언 아메리컨 커뮤니티의 참된 존재가치가 주류사회에 바르게 그리고 확실히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국계 이민사회와 이민자로서 미국이란 독특한 다문화권 환경 가운데 살고 있는 우리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주류사회에 널리 보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전해진 총영사 역시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2세들에게 우리의 훌륭한 전통문화를 체험케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동포사회의 의미있는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 아울러 금번 행사가 미 주류사회와 타민족에게 한국문화를 이해시키고 한인사회를 더욱 단합시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 축제의 한 마당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공연무대와 어린이 놀이공간, 각 홍보부스, 먹거리 부스, (전통)놀이체험 공간, 한국관, 객석 등이 차려졌다.

한편, 토요일과 주일 양일간 진행된 가운데 주일에는 오전부터 적지 않은 비가 내려 참여율이 토요일에 비해 저조했으며,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토요일 오후에는 주차공간을 찾지 못해 멀리 주차하고 걸어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