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다일공동체(대표 최일도 목사)에서 홈리스 사역 ‘밥퍼’와 어려운 한인가정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

둘루스에 위치한 유빌라떼에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바자회에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물품과 집에서 직접 담근 된장과 김치, 비빔밥, 떡볶이 등 먹거리 장터까지 겸해 발길을 끌었다.

마침 유빌라떼 앞길에서 펼쳐진 둘루스 페스티발로 교통이 통제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김연수 사모는 “페스티발에 온 시민들이 유빌라떼 앞에 걸어 놓은 현수막을 봤기 때문에 끝나고 몰려오지 않겠냐?”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 목표액은 4,000불로 2,000불은 밥퍼 사역에 나머지 2,000불은 어려운 한인가정을 돕는데 사용된다.

박종원 원장은 “바자회를 위해 어려운 경기지만 여러 한인업체가 물품으로 후원해주셨고, 바쁜 시간을 쪼개 봉사하러 온 봉사자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미주다일공동체에서는 오는 10월 9일(토) 오후 5시 30분부터 로렌스빌 트리블 밀 파크에서 ‘거북이 마라톤’을 개최한다.

‘거북이 마라톤’은 제 3세계(캄보디아/네팔/필리핀) 빈민촌 어린이들의 식사, 교육, 기초적 건강을 돕고 한국 개신교 유일의 무료병원인 다일천사병원이 10월 4일 개원 8주년을 맞아 새롭게 문을 연 임종자의 집(거리에서 죽어가는 이들을 위한 집)을 후원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비와 후원비는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0불이며, 3인부터는 1인당 10불이 추가된다. 마라톤 후에는 저녁식사와 행운권추첨이 있다.

문의 미주다일공동체(770-813-0899), 유빌라떼 카페(770-813-0144), 박종원 목사(213-258-5147), 김은향 간사 (770-605-6192).

장소 2125 Tribble Mill Pkwy., Lawrenceville GA 3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