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허가 없이 북한을 방문해 남한 정부를 비방한 혐의로 한상렬 고문(한국진보연대)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한 고문은 지난 6월 12일 당국 허가 없이 70일간 평양 등지에 머무르면서 우리 정부를 비방하고 북한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한을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고문은 지난 2005년 또 통일연대 상임대표로 활동하며 북한에 동조해 맥아더동상 철거 투쟁을 주도하고 2006년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빙자해 방북, 북한 공작원들과 회합하는 등 각종 이적활동을 벌인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