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이 잘 되야 큰 것도 잘된다. 당신의 삶은 더 크게 그리고 ‘더 작게’ 자라야 한다.”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교회인 캘리포니아 새들백쳐치(담임 릭 워렌 목사)의 핵심 사역은 무엇일까? 모든 회중이 한 자리에 모여 뜨겁게 찬양하고 같은 말씀을 듣고 은혜 받는 대예배 못지 않게 동호그룹, 부부그룹, 목적그룹으로 모이는 4천 개의 소그룹이 건강한 교회로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이다.

애틀랜타를 찾아 소그룹리더십세미나를 인도한 김성수 목사(새들백코리아사역원 대표)는 ‘작은 것’의 중요성을 수 차례 강조했다. 지난 토요일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새벽예배에서 김 목사는 “대그룹 예배만으로는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 새들백교회도 초기에는 주일예배, 수요예배, 주일 저녁예배 등 대예배를 통해 은혜가 넘쳤지만 소그룹으로의 전환의 필요성을 느끼고 힘들지만 주일예배를 제외하고 모든 예배를 없애는 결단을 했다”고 소개했다.

소그룹 삶을 즐겨야 하는 7가지 이유에 대해 김성수 목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첫째, 당신은 신약성경의 말씀을 뜨겁게 따르는 ‘성경적 신자’가 될 수 있다. 둘째, 당신은 서로 격려를 나눔으로 스트레스를 잘 이겨나갈 수 있다. 셋째, 당신의 삶이 풍성하도록 기도의 지원이 뜻 깊게 이뤄지게 된다. 넷째, 당신은 하나님의 거룩한 한 지체가 된 진정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다. 다섯째, 당신도 있는 줄 몰랐던 리더십을 개발할 수 있다. 여섯째, 당신은 성경을 더 잘 배우고 행하면서 효과적 변화를 하게 된다. 일곱째, 당신은 가까운 사람들을 위한 관계전도의 큰 도구를 갖게 된다.

한편, 연합장로교회에서는 올해 표어를 ‘리더십 훈련으로 탁월한 리더가 되자’로 삼고 다양한 세미나와 프로그램,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소그룹 세미나가 진행됐다. 강의에 앞서 김재홍 목사는 “팀 사역과 가정 공동체 두 날개로 움직이는 교회의 근간이 되는 소그룹의 다이나믹을 정리해보고 4천 개의 소그룹이 있는 새들백교회를 통해 배우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소그룹 사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