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복음화 대회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석민 목사)는 30일 둘루스 소재 한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28일(목)부터 31일(주일)까지 열리는 복음화 대회의 강사로 서울 예수마을교회 장학일 목사를 초청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28일 서부지역 임마누엘한인감리교회(담임 신용철 목사), 29~31일 동부지역 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에서 각각 열리며 차후 강사와의 논의를 거쳐 서부지역 27일 집회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강사로 나서는 장학일 목사는 한세대학교 신학과와 협성대학교 신학과 및 대학원, 미국 Ashland University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나사렛 대학 객원교수와 CTS, CBS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석민 교협 회장은 “지난 4월,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를 강사로 섭외해 확정을 지었으나 전 목사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 참석할 수 없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도응답으로 찾게 된 장학일 목사는 유쾌하고 대중성 있는 말씀을 전하는 부흥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복음화 대회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편지와 대사로서’이다. 이에 대해 김영환 교협 부회장은 “교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0 캠페인의 주제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이 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주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복음화 대회 임원진은 대회장 장석민 목사, 준비위원장 김영환 목사, 준비부위원장 이호응 장로, 심우철 장로, 고문 교협증경회장단, 총무 임연수 목사, 부총무 백성봉 목사, 서기 백요셉 목사, 부서기 박익준 목사, 회계 이순희 장로, 부회계 표창선 전도사 등으로 잠정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