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달라스에 위치한 3만명의 교인을 가진 대형교회인 The Potters House의 유명한 흑인 목사 T. D. Jakes는 베스트 셀러인 그의 책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투자’(원제: Great Investment)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전체가 투자 과정이다. 투자가 크면 거두어들이는 결과도 크고 투자가 적으면 거두어들이는 결과도 적다. 인생은 좋아하는 것에만 투자하고 원하는 것만 거두어들일 수 있는 여행이 아니다. 내일 거두어들이기 위해서는 오늘 투자해야 한다. 개미처럼 내일을 위해 오늘을 준비해야 한다. 젊었을 때 미래를 위해 투자하지 않은 사람들은 인생의 말년에 경제적 정서적 영적으로 궁핍한 지경에 처하게 된다. 이들은 자신의 삶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가난과 고통 가운데서 죽어간다. 개미는 겨울 준비하고 새는 둥지를 틀고 해리는 댐을 쌓는다. 모든 피조물은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겨울을 준비하며 보다 나은 내일의 목표를 위해 당장의 만족을 미룬다. 우리는 오늘에 최선을 다하면서 내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재정과 가정과 신앙에 바른 투자를 함으로써 이 세 가지가 우리의 모든 성공의 기초가 되게 해야 한다.>

‘빙점’의 작가로 유명한 일본의 미우라 아야코(1922-1999)는 그의 책 <삶에 답이 있을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는 폐결핵을 앓아 13년간 요양 생활을 해야 했다. 요양 생활은 나 자신과의 고독한 싸움이었다. 그야말로 망망대해의 외딴섬이었다. 나는 이 인생의 외딴섬 속에서 백과사전 대신 성경을 선택했다. 사전은 지식을 늘려 줄지 모르지만, 살아가는 힘도, 하나님을 찾는 겸손도, 사람을 마음으로 사랑하는 힘도, 죄를 씻을 수 있는 능력도 없다. 성경만이 인생의 모든 의문에 대답해 준다. 인생은 외딴섬과 같다. 내게 성경은 외딴섬에 있는 단 하나의 책이다.>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 1838-1922)는 미국의 사업가로, 정치인으로, 그리고 현대 광고의 아버지로 알려진 사람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그는 그곳에 최초의 백화점 ‘The Grand Depot’을 열어 ‘미국의 백화점의 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는 그의 이름을 딴 회사 John Wanamaker & Co.를 설립하였고, 미국 연방의 35대 체신부장관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는 신실한 기독교인으로도 널리 알려진 인물이었습니다. 존 워너메이커가 당시 대통령 벤자민 해리슨(Benjamin Harrison/ 1833-1901) 으로부터 체신부 장관직을 맡아달라고 제의를 받았을 때, 존은 자신이 장관을 맡게 될 경우 교회 학교에서 더 이상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는 이유로 대통령의 제의를 거절했습니다. 대통령은 체신부 장관직을 맡더라도 계속해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겠다고 하자, 그제야 존 워너메이커는 체신부 장관직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이면 자신이 이제껏 가르쳤던 아이들을 위하여 워싱톤 D.C.에서 고향 필라델피아로 가서, 고향 교회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가르쳤습니다. 어느 날, 기자들이 존 워너메이커에게 미국의 장관직이 교회학교의 선생님보다 못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그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미국의 장관직은 1년이나 2년, 길어야 4년을 하고 그만 둘 부업(extra job)이지만, 교회학교 교사직은 내가 평생을 통해서 쉬임 없이 해야할 내 본업(main job)이기 때문입니다." 존 워너메이커가 사업가로서 60년을 맞은 기념행사에서 “회장님, 지금까지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투자는 무엇이었습니까?” 라고 한 기자가 그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자 그는 “내가 10살 때 최고의 투자를 한 적이 있지요. 그때 나는 2달러 75센트를 주고 예쁜 가죽 성경 한 권을 구입했어요. 이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위대한 투자였습니다. 왜냐하면 그 성경이 나를 만들었으니까요.” 라고 답변하였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삶을 위하여 무엇에 투자를 하고 사는지, 그리고 가장 위대한 투자가 무엇인지 자신을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