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의 병세에 큰 차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의교회 행정총괄 김은수 목사는 18일 저녁 수요찬양예배에서 “(옥 목사의 병세가) 호전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도의 긴장을 늦추지 말자.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주관자시다. 간절히 기도해 달라”고 교인들에게 부탁했다.

지난 8일 폐렴 증세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옥 목사는, 그러나 서울대병원의 항생제 치료로 위축됐던 폐세포가 회복되고 호흡 역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었다. 지난 11일 사랑의교회도 이 사실을 알리며 그간 옥 목사의 건강을 걱정하던 교인들을 위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옥 목사의 병세에 큰 차도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교회측은 옥 목사의 건강에 교인들의 기도를 더욱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