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모든 것이 낯선 난민 청소년들에게 팬아시안센터(CPACS, 총무 김채원)가 매년 여름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개최, 유익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6주 간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은 난민 청소년들은 총 50여 명. 영어, 수학은 물론 생활기술, 직업훈련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직접 직업을 연결시켜 주고 방학 기간 동안 현장실습도 가능토록 했다.

프로그램 담당자 요틴(Yotin)씨는 “미국에 온 지 3개월에서 6개월 된 난민들이 주요 대상이다. 방학 기간을 이용해서 일을 하도록 연결시켜 줄 뿐 아니라, 클래스에 오는 것 자체로 돈을 지급하면서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14세에서 18세인 참가자들은 고등학교나 대학교로 돌아가게 되며, 방학 기간 동안 습득한 기술과 영어를 통해 미국 사회에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