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원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바울 사도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아버지의 영성으로 에베소교회를 바라볼 때, 많은 문제들이 있었지만 넘치는 사랑과 감사가 있었다. 교회 성도들을 보기만 해도 즐겁고, 가서 안아주고 싶고 위로해주고 싶은 아비의 마음인가? 목회는 능력도 아니고 설교도 아니고 결국은 아비의 마음이다. 그게 없다면 하나님 앞에 대성통곡하면서 달라고 기도해라. 사랑은 내 속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위에서 받는 것이다. 그 사랑으로 목회하면 제일 먼저 내가 행복하다.”(문희원 목사 강의 중)

애틀랜타목회자성경연구원(회장 권영갑 목사, 이하 목성연) 제 5차 정기모임이 2일부터 4일까지 실로암교회에서 열리고 있다. 미주목성연 대표인 문희원 목사를 초청해 진행된 에베소서 강해에는 약 20여명의 지역 목회자들이 참여해 귀를 기울였다. 목성연 창립자인 한국생명샘교회 박승호 목사가 편찬한 교제로 바탕으로 이어진 강의에서 참석자들은 에베소서에 담긴 ‘큰 비밀’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문희원 목사는 특히 ‘구속사적 시각으로 성경을 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민목회를 현장을 구속사적 시각으로 보면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와 동료의 교회가 ‘경쟁 상대’가 아닌 하나님 나라를 위한 ‘동역자’가 될 것이며, 규모가 큰 교회를 시무하는 목회자는 마음에 부담을 갖고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먼저 찾아 위로하고 힘을 나누는 아름다운 동역을 선보이라고 당부했다.

애틀랜타 회장 권영갑 목사(복음동산장로교회)는 “목성연에서는 매주 10~15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순수하게 말씀을 나누고 연구하며, 먼저 배운 말씀을 전해주는 ‘딜리버리’를 진행하고 있다. 목회자들이 목회의 테크닉은 많이 배워도 말씀 속에 들어가 그 자체를 깊이 연구하는 시간은 많지 않다. 특별히 구속사적 시각에서 본 성경연구에 초점을 맞춘다”면서 관심 있는 목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애틀랜타목성연은 출애굽기 강해를 기본으로 복음기초 12강, 레위기 등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년에 두 차례 박승호 목사나 문희원 목사를 초청해 직접 강의를 듣는 특별 세미나를 마련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지역 모임이 열린다. 정회원이 되려면 1년에 두 번 선교지에서 말씀을 강의해야 하며, 3번 딜리버리해야 한다.

문의 권영갑 목사 (404) 388-5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