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인지치료를 설교나 상담 등 구체적인 목회 사역에 접목해 사용할 수 있을까? 오는 8월 2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시카고치유목회상담원에서 인지치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이것을 통해 목회 사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름 강좌를 연다. 강사는 한국 성신여대 교수이자 치유목회상담원 고문인 채규만 교수다.

인지치료는 내담자가 가진 마음의 상처를 이해하고 그가 가진 자기패배적 의식, 불안감, 부정적 사고, 잘못된 자기 신념 등을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법이다. 이민사회의 경우 자기 주변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자기패배적 사건이며 운명 등으로 받아들이는 한인이 이 치료를 성공적으로 받을 시, 그러한 부정적 사고를 버리고 긍정적으로 삶을 해석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될 것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강좌에서는 인지치료에 대한 기본적 이해부터 기독교 심리학과 일반 심리학의 차이, 인지치료 상담의 실제, 인지치료의 목회와 설교에의 적용 등의 주제를 다룬다. 장소는 영광장로교회(김성배 목사 시무, 137 Morison Ave, Mt Prospect IL 60056)이며 강좌는 무료다. 상담원 측에서는 목회자들의 목회를 격려하는 의미에서 강사료를 무료로 결정했으며 참가자들에게 식사까지 제공한다. 다만, 이번 강좌에 참여하는 목회자 중 가운데 뜻이 있는 이들로부터 소액의 헌금을 받을 계획이며 이 헌금은 강좌 자료 준비에 사용한다.

문의) 신경섭 목사, 224-622-9183, mcc3694@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