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안디옥교회(담임 김재성 목사)가 새롭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겪었던 아픔을 딛고 올 5월 창립 28주년 기념 예배와 김재성 목사 담임 목사 취임식을 함께 가진 뉴저지안디옥교회는 그 이후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성장, 변화하고 있다.

가장 많이 변화한 것은 교회 내 분위기다. 김재성 목사는 교회 내 곳곳을 청소, 수리하고 페인트 칠을 하고 필요한 곳곳에 가구를 새로 장만해 분위기를 쇄신했다. 김재성 목사는 솔선수범하면서 가장 먼저 나섰고, 직분자들도 하나둘 동참하기 시작했다. 교회 건물을 손보면서 상처가 깊은 성도들을 심방, 그들의 마음을 보듬는 일도 함께 진행했다. 눈에 띄지 않게, 그러나 매주 교회 내외가 밝아지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새신자 등록 수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매주 새신자들이 교회를 찾고 있는 것이다.

뉴저지안디옥장로교회에서는 이와 함께 교회를 알리는 일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달에 한 번은 찬양 사역자를 초청해 콘서트를 열고 있다. 대중 가수로 활동했던 김종찬 전도사, 해바라기, 찬양사역자 최덕신 전도사 등이 찬양 집회를 가진 바 있다. 오는 8월 1일 오후 2시에는 서울대학교 찬양선교단이 찾아온다. 이와 함께 부흥 집회도 개최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웃들에게 교회를 알리는 편지를 보내 보다 많은 이들이 복음을 들으러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한가지 변화는 '교육'이다. 뉴저지안디옥교회는 올 여름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연령대의 학생을 위해 여름학교를 개설했다. 3주간 1학기 학교가 수업을 마쳤고 8월 2일부터 20일까지 2학기 수업이 진행된다. 교사들은 모두 현직 학교 교사들로, 새학년 진도에 맞춘 선행 학습을 실시한다. 또한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등 다채로운 특별활동 기회와 아웃 리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여름 학교는 한은영 사모가 디렉터를 맡았다. 한 사모는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 명지초등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했다. 애틀랜타에서는 학원을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도 학원 원장직을 유지하고 있다.

뉴저지안디옥교회는 여름 학교를 교회 교육 시스템의 출발로 삼고 있다. 자라나는 2세에게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회에서는 이를 위해 2세 교육을 위한 예산을 활짝 열어 후원하기로 했다. 방학이 끝난 후에는 방과후 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나아가서는 기독교 학교를 세우고자 하는 비전도 갖고 있다.

김재성 목사는 "교회 안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사랑하는 성도들과 함께 동역해 교회를 세워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