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열리는 ‘THE BIBLE EXPO 2010(더 바이블 엑스포)’은 지금껏 한국교회에서 전례가 없는 대규모 행사로 기획되고 있다. 때문에 기대도 크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왔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준비 과정에서 저작권 소송에 휘말리면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저작권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준비에 탄력을 받은 엑스포 조직위원회(사무총장 하철환)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것을 확신했다. 이들은 12일 송도의 행사 현장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교계와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철환 사무총장은 “소송 문제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었으나 소송도 승소하고 모든 준비도 잘 되고 있다”며 “때문에 당초 7월 중순 개막할 것으로 계획했던 행사도 다소 연기됐으나, 이제 열심히 일해서 8월 27일까지는 정확히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진 본부장 역시 “제작에 참여하는 중국 기술자들은 모두 중국 문화부에서 인정한 최고 기술자들”이라며 “설계와 모든 공정은 관련 학자들의 자문을 받아 우수한 한국인 기술자들이 지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공사로서 공사, 총괄 감리업무 및 컨설팅 등을 맡는 (주)우림건설에서 심영섭 회장과 대표이사 및 임원진들도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했다. 우림건설 왕남균 이사는 “이렇게 귀한 행사 시공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모든 구조물이 완전히 준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진 본부장은 “우림건설측에서는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둘 것이고, 조직위에서는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매문의: 02-541-1100
홈페이지: http://www.bibleexpo201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