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무르익은 분위기로 시작된 할렐루야대회 둘째날은 뜨겁게 끝났다.

10일 저녁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 모인 이들은 첫날보다는 그 수가 적었다. 그러나 주양장로교회 찬양팀은 성회에 참가하는 이들의 마음이 준비될 수 있도록 찬양을 인도했다.

김삼환 목사는 '기도로 일어나라(삼상 7:5-12)' 설교를 통해 참가자들의 마음에 불을 붙였다. 그는 기도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키 임을 강조했다. "하나님은 부요하시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면 세상 사는 끝날까지 하나님께서 채워주신다."며 오늘날의 명성교회가 있기까지 체험했던 기도의 역사를 간증했다.

김 목사도 처음부터 성공한 목회자는 아니었다. 10년간 미사리에서 목회했던 그는 교인들에게 쫓겨나다시피해서 교회를 나왔다. 1980년 7월, 명성교회를 개척하고 새벽 집회를 시작한 그는 "성도 25명을 보내달라"고 눈물로 부르짖었다. 그리고 성경공부를 시작했더니 12명이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다. 다음해 3월까지 50명 성도를 목표로 새벽기도를 드려 그 응답을 받았고, 9월에는 1백명까지 그 수가 채워졌다. 개척 1년 후에는 250명, 2년 후에는 5백명...이렇게 부흥이 이뤄졌다. 3년째 되는 해에는 새벽 기도에 7백명이 몰려들었다. 새벽을 깨우는 이들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5년이 되니 2천명, 10년째 되던 해에는 1만 5천명, 20년째에는 4만여명이 새벽 기도에 참석했다.

그는 "새벽을 점령하는 사람이 도시를 점령한다."며 "기도하면 일어날 수 있다. 기도의 불이 붙어야 축복의 불이 붙는다."고 설교했다. "뉴욕의 교회들이 일어나 퇴폐적인 문화 속에서 거룩한 성을 쌓아 올리라."고 도전한 그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서 뉴욕과 세계를 살려라. 기도하면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뉴욕 교협은 3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지막 날인 11일 집회는 오후 5시 30분, 같은 장소인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열린다. 김삼환 목사는 '교회와 함께 일어나라' 설교를 전하며 이날은 특별히 선교팀을 위해 안수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회 시작 전 주양장로교회 찬양팀이 인도하는 찬양과 기도로 준비하는 성도들과 목회자들

▲둘째날 사회를 맡아 집회를 위해 기도하는 김승희 목사

▲퀸즈한인교회 연합성가대(지휘: 이민수 안수집사)가 성회를 위해 찬양했다.

▲뉴욕교협은 1만불 도네이션을 받아 3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뉴욕교협은 1만불 도네이션을 받아 3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집회를 위해 기도하는 김종덕 목사(뉴욕 목사회 회장).

▲성경봉독하는 이주익 안수집사(교협 부이사장)

▲권사선교합창단의 합창(지휘: 양재원 안수집사)

▲헌금 찬양한 사라정 자매.

▲이재덕 목사가 헌금기도했다.

▲광고하는 박이스라엘 목사.

▲박희소 목사의 축도로 둘째날 집회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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