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남매 중 10번째로 태어난 6.25 전쟁을 거치고 전쟁과 가난, 극한 고난의 환경 속에서 십전 팔기의 인생을 살아온 김인중 목사. 돈 없는 설움으로 공부했던 아픈 추억을 잊지 않고 안산동산고를 세워 많은 후학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있기도 한 김인중 목사가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한 여름의 영성축제’ 인도차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김인중 목사는 현재 한국에서 가장 건강하고 다이나믹한 교회 성장과 셀 사역을 하는 교회 중 하나로 알려진 안산동산교회를 개척, 31년 간 사역해 오고 있으며 7월 9일부터 11일까지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길’을 주제로 진한 감동과 은혜를 펼쳐내고 있다.

9일, 강단에 선 김 목사는 최근 애틀랜타를 방문했던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침례교회)에 버금가는 재치와 웃음은 물론, 그 안에 담긴 깊이 있는 말씀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열었다.

김 목사는 먼저 “30년 전 안산은 ‘안산다’, ‘안산다’하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제일 ‘안심’하고 사는 도시로 바뀌었다. 2008년 설문조사 결과 전국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곳으로 뽑혔다. 그 결과를 보며 위로와 보람, 긍지를 느꼈다. 이곳에 모인 성도들이 3%의 소금이 되어 존경 받는 한인 사회와 도시가 될 수 있길 소망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 목사는 “안산에는 염색공장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달에 1500불 정도 밖에 못 벌지만 이들은 행복하다. 이들이 모여 3천만불 규모의 안산동산고등학교를 지었고 10년 만에 명문고 반열에 오르게 되는 기적을 체험했다. 행복은 돈이 아니다”며 헌금과 기도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목사는 “헌금에 인색하지 말라. 하나님께 적어도 손님 식사 대접하는 만큼은 드려야 하지 않겠나. 또 헌금을 하며 반드시 기도제목을 적어 넣으라. 계속 적고 구하지 않으면 기도 제목을 잊게 된다. 물질이 없다면 마음이라도 담아 넣으라. 정성과 진심을 다한다면 기적을 체험하는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로마서 4장은 하나님을 믿고 변화된 바울이 우상장수 데라의 아들에서 믿음의 조상으로 변화된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고 인격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도 이런 믿음의 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하나님의 복을 받고 전파하는 성도들이 되자”고 격려했다.

한편, 한여름의 영성축제는 오늘(10일) 저녁 8시, 내일(11일) 오전 7시 30분, 9시 30분, 11시 30분, 저녁 8시에 계속된다.

문의) 770-939-4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