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애틀랜타의 향후 30년 용지 및 교통 계획에 다양한 그룹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만남이 8일(목)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총무 김채원) 진행됐다.

아시안 그룹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한국, 베트남, 필리핀, 중국 등 다양한 인종적, 민족적, 문화적 배경을 아시안 4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ARC(Atlanta Regional Commission)는 10개 카운티, 68개 도시에 사는 410만 명의 주민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지역 구석 구석을 다니며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목소리와 의견을 담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시작됐다. 이들은 건강한 경제발전, 환경보호,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 지도력 향상을 위한 기회 제공 등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이날 만남을 포함해 80여 번의 만남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날 만남의 주제이기도 한 ‘PLAN 2040’ 실제 개발과 발전이 이뤄질 커뮤니티에 사는 이웃들이 모여 ‘내가 사는 지역과 도시의 장기적 개발과 발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 자리에는 어린이부터 노인, 남성과 여성 그리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우리의 이웃’들이 모여 유쾌한 분위기 속에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중에는 앞으로 30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의 발전을 위해 ‘개발자들은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가?’ ‘펀드는 어떻게 마련하는가?’ ‘주택과 녹지개발의 방향은 무엇이 좋은가?’‘대중교통의 개선점은 무엇인가?’ 등에 관한 의견들이 모아졌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조합돼 시정결정에 반영된다.

한편, GAAPICC(Georgia Asian Pacific Islander Community Coalition) 측은 올 해 주제인 ‘2010 Pepper Talk’의 일환으로 ARC와 만남을 주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