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바울성경연구원이 6월 28일(월)부터 7월1일(목)까지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허주 교수를 초청해 '사도행전'을 주제로 열렸다.

이스트베이장로교회(이은성 목사)가 무료로 주최하는 바울성경연구원은 북가주 목회자들의 신학공부를 위해 신구약을 번갈아가며 유명한 강사진을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60여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7월 1일 강의 마지막 날 허주 교수는 미국에 도착해서부터 쉬지않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오후 강의시간끝까지 강의교재와 준비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설명하면서 시간이 아까운 듯 열성을 다해 가르쳤다.

허주 교수는 "참석한 분들에게서 성경자체에 대한 진지함, 말씀연구에 갈급함이 느껴져 무척 고무적이었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허 교수는 "오신 분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신실하게 말씀사역하시려고 하는 것을 확인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원에 오신 분들이 소수지만 여기 온 분들이 모두 각 교회 지도자로서 대표하는 분들이기 때문에 수에 관계없이 의미있는 모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말슴에 집중하고 있는 모임, 말씀을 통해 부흥이 이뤄지길 바란다. 이 지역 뿐 아니라 멀리 미주 여러 각지에서 오신 분들의 열정에 놀랍다"며 이번에 오신 분들이 함께 숙식하면서 한인사역자 교제장소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허 교수는 "말씀통한 부흥. 교제통해 참된 부흥의 도움의 길이 되는 것은 보람있는 일"이라며 이번 성경연구원이 강사와 참여한 사람 모두에게 만족스러웠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이번 바울성경연구원에서 특히 달라진 점은 북가주 뿐 아니라 LA, 씨애틀, 덴버, 오레곤등 타 지역에서도 목회자들과 사역자들이 참가한 것이다. 바울성경연구원은 해마다 목회자 필요성에 부합된 선별된 강사진을 초청하면서 강의내용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와 더불어, CRC교단에서는 바울성경연구원을 한인목회연구원(KIM)에서 한인목회자 재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했으며, 선교단체 등에서 그동안 누적된 바울성경원 강의자료 요청문의가 들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