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내 다섯 개 고등학교 학생 25명이 약 3주간 조지아 차타후치 기술대학을 방문한다. 이 기간 학생들은 마리에타 캠퍼스에서 집중적인 영어수업을 받고, 차타후치 기술대학 학생 및 마리에타 고등학교 학생들과 어울리며 미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번에 방문하는 학생들은 대학측에서 보낸 시험과정을 거쳐 선발됐다.

이번 방문 프로그램은 차타후치 기술대학과 마리에타 학교시스템 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애틀랜타 한미우호협회 박선근 대표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차타후치 기술대 베티 안 쿡(Betty Ann Cook) 박사는 “우리 학생들과 다른 나라의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좋은 관계를 계속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년 전 조지아 캅 카운티와 서울 성동구는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3년 동안 케네소대학 학생들이 성도구 내 학교에서 영어교사로 활동했고, 성동구 공무원들 또한 케네소 주립대를 방문해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도 하는 등 지금까지 약 27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기업들간 교류도 이뤄졌다.

이번에 방문하는 고등학생들은 써던텍주립공대(Southern Polytechnic State University)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래니어 호수, 스톤마운틴, 프로야구게임 등 애틀랜타 명소 방문과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