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연주와 합창으로 성탄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며 애틀랜타 한인들의 마음을 풍성한 은혜로 촉촉히 적셔왔던 애틀랜타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이봉협, 이하 교음협) 메시아 연주회가 올해 마리에타 지역과 터커 지역에서 개최된다.

교음협 관계자들은 29일, 둘루스 소재 한 식당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위와 같은 사항을 잠정 결정했다. 터커 지역은 제일장로교회에서 12월 5일(주일) 개최되며 마리에타 지역에서의 일정과 장소는 미정이다.

이는 지역적 한계로 연주회에 참석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던 성도들을 위한 것으로 교음협 관계자는 “함께 모여 찬양하고 싶지만 할 수 없던 마리에타 지역 성도들로부터 많은 요청이 있었다. 두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이 부담되는 일이지만 과거와 달리 애틀랜타 전 지역 성도들이 모일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사항을 결정하게 됐다. 이를 통해 둘루스와 터커지역 뿐 아니라 마리에타 지역 성도들까지 모두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옥 씨가 지휘자로 나서는 올해 메시아 음악회의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홍승희 씨와 테너 김성배 씨 등을 내정했다.

교음협은 이 밖에도 오는 9월 12일(주일) 오후 6시 유빌라테에서 ‘교회음악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포럼은 올해 세미나 형식을 겸해 진행되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 교회음악 발전을 놓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