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도 실수 하세요?”
“무슨 실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사랑하신 건 잘 하신 거에요. 아브라함도 독자를 하나님께 바쳤잖아요. 또 다윗을 사랑하신 것도 잘하신 거에요. 다윗이 성전을 짓도록 재료를 준비했잖아요. 그런데 저를 사랑하신 건 실수인 것 같네요.”
“내가 너를 사랑한 것은 실수가 아니다. 앞으로 네가 잘 믿거나 아니거나 상관 없이 너를 사랑하는 것이 나의 사랑이지. 이 지구에 수백, 수천억의 사람들이 있어서 구원하러 온 것이 아니라 단지 너 하나를 위해 구원하러 온 것이다.”

이는 애틀랜타 집회를 앞둔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침례교회)가 기도 중에 하나님과 나눈 대화다.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안디옥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에서 열리는 말씀대잔치 ‘회복’ 인도차 애틀랜타를 방문한 장 목사는 집회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장 목사는 “하나님께 애틀랜타에 교민이 몇 명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 혼자만 살아도 사랑하셔서 온 것입니다. 바로 내가 구원받을 만한 존재이기 때문이죠. 믿는 분이나 안 믿는 분이나 누구든지 와 보시면 교양과 웃음과 은혜와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자신했다.

장경동 목사는 MBC ‘느낌표!’에 출연해 폭소만발 유쾌강의와 독특하고 신바람 나는 강의로 인기를 끌었고, 개그맨을 웃기는 목사로 일반인들에게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강사다. 지금도 MBC 아침프로그램 ‘기분 좋은 날’과 CTS ‘밀레니엄 기획특강’, CBS ‘장경동의 성공시대’ 등에 고정 출연하는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이번 애틀랜타 집회는 무더위와 경제적 불황 속에서 지치기 쉬운 동포들을 복음으로 위로하고, 특별히 복음화율이 20%로 낮은 애틀랜타 교민들이 마음을 열고 교회에 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 안디옥교회 방문은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크리스천의 삶과 가족화합의 원리를 속 시원히 깨닫게 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재미있는 설교와 강의의 비결에 대해 장 목사는 “듣는 입장에서 지루한 설교는 고역이다. 신학생 시절 목사가 되면 지루하게 안하겠다 다짐했고 세가지 원칙을 전했다. 첫째는 재미있게, 둘째는 내용있게, 셋째는 이도 저도 아니면 짧게라도 끝낸다는 것이다. 웃음을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이는 사실적 웃음이 아니라 진실적 웃음이 되도록 한다. 사람을 웃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온 것이다”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집회는 1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오후 8시, 오전 5시 30분 진행된다.

문의 (678) 482-9106
장소 3247 Burnette Rd. Suwanee GA 3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