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모기에 물려 병원에 가야 하거나 더 나쁜 상황인 죽음에까지 이르게 되는 세상을 상상해 보셨습니까?”

연합감리교회가 아프리카에서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에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연합감리교회는 2008년 총회기간 질병퇴치를 위한 ’전 세계 보건 문제’를 채택하고 이를 위해 세계보건사역부를 조직, 질병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보건사역부는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로 연간 사망자의 수가 백만 명으로 넘어섬으로 이에 대한 대책으로 ’말리라아 박멸’을 선언하고 말라리아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모기장의 공급을 늘리는 한편 의료서비스도 실시했다.

연합감리교회는 말라리아 퇴치로 인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세계 말라리아의 날’인 4월 25일 텍사스 어스틴에서 모기장 아래에서 야영을 하기도 했으며, 2015년까지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들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교회가 도울 수 있는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결단 ▷말라리아 교육과 모기장 구입으로 생명 구하는 방법 알리기 ▷한 달 28불로 100명을 돕도록 하는 서원하기 ▷병든 이들 치료를 위한 특별 예배드리기 ▷말라리아 박멸되기까지 계속 지원하기 등 5가지 행동 요령을 밝혔다.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 의장인 토마스 비컬튼 감독은 “웨슬리 가족인 우리 연합감리교인들이 모기장 보급 캠페인에 열정적이었던 것처럼 말라리아 없는 세상 만들기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 아프리카의 형제자매들은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파트너이며, 우리의 지원이 이들에게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자가 더 이상 생겨나지 않도록 돕는 열쇠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