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주일 시카고 지역에 있는 미남침례회(SBC) 소속 한인교회들의 예배당이 텅 비었다. 사람이 지은 예배당이 아닌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속에서 예배하고 친교하기 위해서였다. SBC 소속 한인침례교회들로 구성된 미주남침례회한인일리노이협의회 주최로 열린 연합예배 및 연합체육대회에 참석한 10개 교회들은 예배와 운동으로 하나됨을 확인했다.

연합예배에서는 김광섭 목사의 사회로 로버트 게이티 목사가 설교했다. 어린이 예배에서는 어린이전도협회(CEF)를 섬기고 있는 최종대 목사가 설교했다. 예배 후 각 교회가 준비해 온 음식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곧바로 체육대회가 시작됐다. 올해는 배구팀만 10개 팀이 출전하면서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실력을 겨룬 끝에 중앙은혜교회(이규복 인터림 목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새누리주님의교회(오찬석 목사)가 2등, 두란노교회(이준 목사)가 3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