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역자들의 뜨거운 기도와 서로를 향한 격려가 넘치는 자리…아틀란타 여교역자 협의회(회장 이규자 목사) 6월 정기모임이 퓨어가스펠교회에서 열렸다.

여름 휴가, 친지방문, 바쁜 사역 일정, 건강의 문제 등으로 평소보다 적은 10여명 남짓의 수가 모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은혜와 감동이 넘친 것은, 무더위만큼이나 부대끼는 사역을 잠시 내려놓고 ‘여성’이라는 공통 분모 아래 오랜 세월 기도와 능력의 사역을 해온 윤성녀 전도사의 간증 때문이었다.

이날 간증에 앞서 말씀을 전한 이규자 목사는 스가랴서 3장 1-5절을 본문 삼아 ‘더러운 옷, 아름다운 옷’이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늘 사단의 공격에 시달릴 수밖에 없지만 대제사장이 8가지 옷을 구별되게 입었듯이, 우리들의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속옷부터 겉옷까지 성결한 옷으로 입히시는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자. 사역자의 능력은 ‘성결’이다”고 재차 강조했다.

윤성녀 전도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강단에 서서 힘차게 간증을 전했다. 간증에 앞서 기도할 때는 여성 목사들의 사역을 위해 간구할 때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죽을 병에 걸렸다 살아나면서 서원한 이야기, 불신자 남편을 만나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얻은 깨달음, 38살에 전도사로 임명 받아 펼쳤던 사역과 그 속에서 겪은 어려움 등을 진솔하게 풀어갔다.

아틀란타 여교역자 협의회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퓨어가스펠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