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 제171차 북일리노이연회가 달라졌다. 171이란 숫자 안에는 역사와 전통이 주는 긍지도 있지만 고령화되는 교회에 대한 우려도 따라 올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 연회의 처음을 장식한 청소년 집회는 그 불안감을 해소하며 연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해 주었다.
연회 개회에 앞서 열린 청소년 집회에는 3백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석하며 북일리노이연회의 젊음을 과시했다. 이 집회 후에 모든 연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 한인으로 구성된 유스콰이어 150명이 특별 찬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예배 중 성찬식에서도 청소년들이 순서를 맡아 봉사했다. 특히 시카고 지역의 한인교회 청소년들이 연합해 구성한 “코리안 어메리칸 유스 프레이즈팀”이 찬양 인도를 맡아 연회 내에서 한인들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한인 연회원들에겐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미국인 연회원들에겐 연회의 다양성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었다.
이런 특별한 순서를 연회 순서에 마련, 기획한 주역은 바로 한인 목회자들이었다. 이번 연회의 예배위원회를 섬기고 있는 우경아 목사는 “모든 이들이 연회라는 큰 축제 안에 하나될 수 있도록 예배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미국인 교회인 벌링턴연합감리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우 목사는 이번 예배위원회에서 특별히 개회예배 기획을 맡았고 청소년들을 참여시켜 모든 이들의 축제로 만드는 감초 역할을 했다. 우 목사는 171년 연회 역사 가운데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직접 순서를 맡은 것을 “큰 성과”로 꼽으며 특히 미국 연회 안에서 한인 청소년들이 찬양 인도를 맡아 섬긴 것에 적지 않은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정희수 감독도 이번 개회예배의 취지를 적극 이해하고 청소년과 직접 대화하며 설교하는 형식을 만들어 보자고 아이디어를 냈고 실제로 개회예배 설교에서 델리아 라미레즈 양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설교해 신선함을 더했다.
연회 개회에 앞서 열린 청소년 집회에는 3백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참석하며 북일리노이연회의 젊음을 과시했다. 이 집회 후에 모든 연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백인, 흑인, 히스패닉, 한인으로 구성된 유스콰이어 150명이 특별 찬양을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예배 중 성찬식에서도 청소년들이 순서를 맡아 봉사했다. 특히 시카고 지역의 한인교회 청소년들이 연합해 구성한 “코리안 어메리칸 유스 프레이즈팀”이 찬양 인도를 맡아 연회 내에서 한인들의 입지를 재확인하고 한인 연회원들에겐 한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미국인 연회원들에겐 연회의 다양성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주었다.
▲개회예배를 기획한 우경아 목사 |
한편, 정희수 감독도 이번 개회예배의 취지를 적극 이해하고 청소년과 직접 대화하며 설교하는 형식을 만들어 보자고 아이디어를 냈고 실제로 개회예배 설교에서 델리아 라미레즈 양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설교해 신선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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