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 졸업예배 및 학위수여식이 14일 오후 7시 30분 진행됐다. 이번 졸업생은 목회학 석사(M.Div) 김숙자, 한원이, 신학사 (B.Th) 김정길, 박영희, 백도현, 이정용 씨 6명이다.

이날 훈시한 유상열 목사(학장)는 "학위는 그 자체로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 "하나님의 일꾼으로 더욱더 청지기적인 삶의 모범을 보일 때 그 가치가 나타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충성된 일꾼이 되기 위한 3가지를 당부했다. 첫째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것을 잊지 않는 것, 둘째는 맡은 일을 부지런히 감당하는 것, 셋째는 주인이 곧 오실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유상열 목사는 "졸업은 끝이 아니라 이제 더 넓은 사역을 향한 시작인 것을 기억하고 남은 인생 하나님의 부르심에 맡은바 충성을 다해서 영원토록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졸업생 대표로 답사한 한원이 집사는 "신학교에 온 이유가 마지막 때 추수꾼을 구한다고 해서이다. 어릴 때 콜링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사역의 길을 가게 된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말씀을 꼭 붙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이 되는데 100% 초점을 맞춰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남은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

덧붙여 한원이 집사는 " '오직 은혜·오직 믿음·오직 성경'이라는 학교의 취지대로 하나님께서 가라면 가고 서라면 서는 일관성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고 가겠다."며 "자랑스러운 리폼드신학대학과 대학원의 졸업생이 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김경수 목사(교수)의 사회로, 이종명 목사(외래교수)가 기도, 강신용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미주 동부노회장)가 말씀 선포, 최호익 목사(총무처장)가 헌금기도했다.

이어 진행된 학위 수여식은 최호익 목사(총무처장)가 학사보고, 유상열 박사(학장)가 학위수여·시상·훈시, 임철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미주 중앙노회 전임 노회장)가 격려사, 신현택 목사(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 회장)·김종덕 목사(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회장)가 축사, 한원이 집사(졸업생 대표)가 답사, 기념품 증정 - 졸업생이 학교에(김숙자 집사), 재학생이 졸업생에게(조성자 전도사), 조부호 목사(외래교수)가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