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을 회복하는 공동체’를 올 해 표어로 내걸고 교육과 훈련, 제자양육에 힘쓰고 있는 영락장로교회(담임 전제창 목사)가 창립 24주년을 맞았다.


애틀랜타 이민자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24년이 지나 지금도 여전히 낮은 자리에서 묵묵히 섬기고 있는 영락장로교회는 한인들의 이동을 따라 북상하는 흐름 속에서도 꿋꿋이 도라빌 지역을 지키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두 날개 양육시스템을 도입해 평신도의 제자화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13일(주일) 창립기념행사를 ‘블레싱 데이’로 정하고 그 동안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온 모두를 축복하고 특별히 교회에서 이름도 빛도 없이 섬겨온 봉사자들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격려했다. 특히, 영어권 사역을 위해 금일봉을 전달해 1세와 2세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창립기념주일을 앞두고 영락교회는 전체창 목사를 중심으로 ‘하나님의 꿈으로 하나되는 공동체, 그래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21일 다니엘 특별 새벽기도회가 진행됐다. 매일 매일 성전에 나와 다니엘처럼 가정과 조국을 위해 부르짖은 성도들은 계속되는 훈련과 양육 속에서 교회가 새롭게 비상할 것이라는 확신과 기쁨으로 마무리 했다.

전제창 목사는 “지난 24년간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성도분들과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를 돌린다. 영락교회를 통해 주신 건강한 교회를 비전으로 지역사회를 바로 세우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권면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백합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으로 은혜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