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세대 CCM 가수인 정태성, 김승희, 강찬, 주리가 ‘블레싱 어게인 미주워십 콘서트’를 위해 디트로이트를 거쳐 시카고에 도착했다. 9일 휄로쉽교회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이들은 회개, 감사와 승리, 섬김, 결단이라는 주제 아래 찬양예배 형식으로 콘서트를 진행해 갔다. 4명의 가수가 한가지 주제씩 맡아 찬양을 인도했으며 순서마다 솔로 곡을 넣어서 변화를 더했다.

이 콘서트에서는 나의 죄를 씻기는,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찬송가를 그대로 혹은 빠른 템포로 편곡해서 불러 찬양의 열기를 더했으며 행사장 곳곳에서 성도들이 일어나 손을 들고 함께 찬양하기도 했다.

성령이 오셨네, 온맘 다해, 부르신 곳에서, 약할 때 강함 되시네 등 잔잔한 곡 사이에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를 랩으로 편곡해 부르는 센스도 더했다. 콘서트에는 중장년층부터 청소년들까지 참석했는데 랩 파트에서 청소년들의 반응이 특별히 폭발적이었다.

이 행사는 미드웨스트기독교TV가 7월 15일부터 24시간 방송을 송출하며 이를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 공중파 아날로그 채널 41번을 한미TV로부터 매주일 2시간 대여해 사용해 오던 미드웨스트기독교TV는 41번이 7월 1일부로 디지털화되면서 41.3 채널을 독자적으로 사용해 24시간동안 방송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