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컨티넨탈싱어즈 출신 여성듀엣 에레즈(Erez)가 첫앨범 ‘기다림이 좋도다’를 발표했다.

팀 멤버인 박진화, 조은주는 팀을 결성한지 3년만에 1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앨범을 출시했다. 신인답지 않은 깊고 호소력있는 보이스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에레즈의 팀명은 백향목을 뜻한다. 솔로몬이 성전을 만들 때 썼던 긴한 재료인 백향목과 같이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재목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었다고 한다.

박진화는 컨티넨탈싱어즈를 비롯해 트리니티 워십어게인, 시와그림, 남궁송옥 등 다수 CCM앨범 작업에 참여했고, CTS기독교TV ‘내 영혼의 찬양’에서 메인보컬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조은주 역시 컨티넨탈싱어즈 출신으로 프론티어즈 2집, 프레이즈 유니온 찬송가, 주보혈1집 등에 참여했던 경력이 있다. 성악을 전공하고 크로스오버한 박진화는 맑고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이 특징이고, 작곡을 전공한 조은주는 허스키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보이스가 매력이다.

이들은 팀을 결성한 후 군부대, 청소년집회, 지역교회등에서 꾸준한 사역을 해왔다. 이번 앨범에는 멤버들이 그간 사역하면서 받았던 영감을 바탕으로 창작된 곡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기획부터 앨범제작, 후반작업까지 모두 직접 진행했다.

그 외 작곡은 전대현, 김주일, 김영태, 그리고 ‘내가 주인삼은’의 작곡가 전승연등이 참여했고 이기현, 이종익, 이승호 등이 편곡으로, 함춘호, 홍준호, 장혁, 김정배, 등의 세션들이 음악적 완성도를 더했다.

에레즈는 “앨범을 준비하며 집나간 아들을 기다리던 아버지의 마음을 나누게 됐다. 이 앨범이 하나님을 바라며 세상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