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랑교회(담임 김성환 목사) 6일 창립 3주년 및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2007년 4월 알파레타지역에서 창립돼 꾸준히 성장해 온 큰사랑교회는 2008년 미국 남침례교단에, 올해 초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장석민 목사)에 가입한 바 있다.

창립 3년 맞으며 둘루스 플래젼힐로드 선상으로 자리를 옮긴 교회는 좋은 위치와 쾌적한 환경에서 더 큰 도약을 꿈꾸게 됐다.

▲김성환 목사 부부와 교단관계자 및 축하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예배에 앞서 소감을 밝힌 김성환 목사는 “그 동안 두날개훈련으로 성도들을 양육하고 제자 훈련하는데 주력해 왔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주의 제자가 되는 일에 온 교인이 참여해 경제한파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더 견고해지고 축복을 경험하는 3년이었다. 기도제목이었던 쾌적한 예배당을 마련하고 오전에 예배 드릴 수 있어 감격스럽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크신 사랑이며 은혜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큰사랑교회 오케스트라와 성가대의 연합 특송으로 한층 뜨거워졌다. 연합 특송팀은 기쁨의 자리에 빛내기 위해 오랜 연습으로 준비한 듯 아름다운 선율과 목소리의 화음을 선보이며 이날 예배를 화려하게 빛냈다.

이어 말씀을 전한 애틀랜타교회협의회 총무 임연수 목사(생명나무침례교회 담임)는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며 지켜주시고 평안히 아버지 집에 돌아가게 해 달라고 서원기도를 드렸고 믿음으로 그 길을 끝까지 갔다. 이 길을 가다 보면 성장통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신앙의 고백과 하나님의 전을 향한 헌신, 도전을 갖고 행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장석민 목사는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축복을 받았지만 헤롯이 건축한 성전은 70년만에 무너졌다. 하나님을 위한 것이냐 인간의 마음을 사기 위한 것이냐의 차이이다. 이 성전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이 있으니 부흥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남침례교 북미선교부 Steve Lee 목사는 “남침례교 교회 중 가장 큰 새들백교회는 첫 15년 동안 79번을 이사했다. 큰 사랑교회는 3번했으니 76번을 더 하면 된다”며 성도들에게 웃음을 선사 한 뒤 “제자가 된다는 것은 섬긴다는 것이다. 카페테리아처럼 골라 가는 것이 아니라 희생을 감수하며 가는 길이다. 예수님의 제자로 세계 모든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큰사랑교회 새예배당 주소는 4181 Pleasant Hill Rd NW Duluth, GA 30096 이며, 주일 오전 9시 30분, 11시에 각각 1부, 2부 예배를 드린다. 또한 금요일 오후 8시 금요찬양기도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5시 30분에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