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앙상블’의 애틀랜타 지역 공연이 19일(수)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 21일(금) 주성령교회(담임 김영복 목사)에서 각각 열렸다.

21일,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에서 수학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주팀으로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과 귀에 익은 워십곡 등을 선보였다.

오보에와 색소폰, 바이올린, 바이올라, 첼로, 클라리넷 등으로 구성된 인티피니 앙상블은 이날 소개, 사랑, 비전, 희망 등을 주제로 총 12개의 곡을 연주했다.

연주에 앞서 소개말을 전한 유동석 디렉터는 “주님께 찬양하고 음악의 동반자로 활발히 활동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앙상블이 구성됐다. ‘인티니티’의 뜻대로 주님께 무한대로 나아가는 연주자들이 되고자 한다. 이 시간 다 함께 주님께 찬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영복 담임목사는 “비록 소수일지라도 찬양을 하는 자나 듣는 자나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이 자리에 임하시고 우리의 마음 문을 여시며 영광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인피니티앙상블과 일문일답.

-먼저 인피니티앙상블에 대해 소개해 달라.
“인피니티앙상블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무한히 발전해 나간다’는 뜻을 갖고 2009년 창단되어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다. 원래 뜻은 God Love(Gott Liebe)로 ‘신의 은총을 입은 혹은 주님이 사랑한’으로 해석되는데, 단원들 모두 크리스천으로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석사와 학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8명의 단원 중에 백인 두 명은 남매로 목회자 자녀인데, 더욱 풍성한 연주를 위해 영입했고 이번 연주회부터 동행하게 됐다. 앞으로 인피니티앙상블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수준 높은 레퍼토리의 공연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그분의 마음과 색깔을 홍보해 가고 싶다.”

-켄터키에서 애틀랜타까지 먼 거리를 달려와 연주하게 된 동기가 있나?
“애틀랜타 공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연말연시에 이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한 목사님의 소개로 한인교회, 늘푸른장로교회, 연합장로교회 등에서 특별연주를 했고, 안디옥교회에서 주최한 ‘His Life’ 오프닝 공연을 장식하기도 했다. 재학하는 학교가 소재한 켄터키는 한인이 거의 없어 성심껏 준비한 연주를 통해 은혜를 나눌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여름에 방학을 맞아 다시금 애틀랜타로 공연을 오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

-연주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
“단원이 모두 8명인데 꾸준히 모여 연습하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다행히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모일 수 있었다. 또 한가지는 두 명의 단원이 백인들인데 한인교회 성도들에게 맞춰 한국 찬송가나 워십을 연습할 때 곡을 이해시키고 마음을 담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려움보다는 아쉬움이 크다. 다음에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준비해서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겠다. 무엇보다 함께 해준 단원들과 초청해주신 교회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인가?
“먼저는 한인교회뿐 아니라 미국교회에서도 기회가 되는 대로 연주회를 가질 계획이고, 여러 음악 페스티벌에도 참가할 생각이다. 애틀랜타 뿐 아니라 테네시, 노스케롤라이나 등지도 다니면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담은 수준 높은 클래식 앙상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관심 갖고 응원해 달라.”

문의: 유동석 270-320-1065 270-320-1065, oboe3530@yahoo.co.kr

INFINITY CHAMBER ENSEMBLE
지휘자: 유동석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oboe,saxophone
Violin 1: 정세림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김제혁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Violin 2: 한승화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Viola : Katie Johnson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Cello : Seth Johnson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Horn : 최우영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Clarinet : 이종관 (Campbellsville University School of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