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산하 학생선교단체인 SFC(학생신앙운동, Student For Christ)가 매년 개최하는 중부지역 중고등부 수련회가 올해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알칸사 리틀락 4H센터(www.arkansas4hcenter.org)에서 열린다.

매년 동부, 서부, 중부, 북부 등 4 지역으로 나뉘어 열리는 SFC 수련회는 올해로 16년을 맞이했다. 4년마다 미 전역의 SFC 학생들과 전세계의 SFC 지도자들이 참석해 열리는 미주 수련회는 2천명 이상이 참석할만큼 대형 규모로 열린다. 이와 발 맞추어 매년 열리는 중부지역 수련회는 이 지역의 고신총회 소속 교회 청소년들과 타교단 개척교회 청소년들이 매년 3백명 참석하고 있다. SFC는 소속 청소년들의 영적 훈련과 부흥 외에도 여름동안 자체 수련회를 열기 어려운 개척교회를 위해 교단에 관계없이 교회 단위로 혹은 개인 단위로 참석자에게 문을 열어 놓고 있다. 강사도 1.5세, 2세 청소년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유명 강사를 초교파적으로 초청해 강연을 듣고 있다.

올해의 주제 “Defy the World and Follow Jesus”를 이끌 주강사는 필라제일장로교회 EM을 맡고 있는 쟌 오(John O) 목사다. 그는 펜실베니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M.Div.와 Ph.D.를 마쳤다. SFC 수련회의 특징은 주강사 외에, 그동안 이 수련회를 거쳐간 선배들이 직접 소그룹 지도자와 선택강의를 맡아 섬긴다는 점이다. 청소년들은 과학, 의학, 법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선배들의 멘토링과 상담을 받으며 신앙과 진로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수련회 장소에 도착하면, 참석자들은 소그룹 배정을 받고 그곳에서 신앙의 친구들을 사귀며 4일간 수련회를 함께 한다. 수련회 후에는 유레카 스프링스를 방문하는 관광 기회도 있다. 청소년들이 수련회를 하는 동안 이들을 인솔해 온 교역자나 교사 등 교회 지도자들은 별도의 교사 수련회 일정을 따라 각종 교육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의 대회장을 맡고 있는 여수룬교회 전성철 목사는 “청소년들이 동료들을 만나 주님 안에서 한 형제가 되어 건전하게 교제하고 신앙을 훈련받는 좋은 기회”라며 “교단을 초월해 중서부 지역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수련회는 5월 30일까지 등록하면 등록비가 2백불, 6월 30일까지 등록하면 225불, 7월 1일부터는 250불이다.

문의 및 등록) 501-551-5129, 501-749-9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