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토) 오전 7시 워싱턴 D.C. Hyatt Regency Hotel에서 한미평화 조찬기도회와 The Bible Expo 2010 설명회가 개최됐다.

한미평화 조찬기도회는 정세권 장로(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DC휄로십 회장, 미주한인재단 전국 총회장)의 사회로, 김성도 목사(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의 대표기도, 박상근 장로(워싱턴지역 기독실업인회 회장)의 성경봉독, 강신권 목사(코헨신학대학교 총장)의 설교, 정시우 목사(PCUSA 증경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새찬양 꿈나무들의 특별연주가 있었다.

강신권 목사는 출애굽기 19장 1-6절을 본문으로 “바욤 하제(바로 이 날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바욤 하제(바로 이 날에)’는 부족공동체에 지나지 않았던 이스라엘 민족이 과거를 청산하고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하나의 국가공동체로서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을 그린 것이다.”며 “이스라엘 민족은 시내산에 이르기 전 40년 동안 광야의 기간을 거쳤다. 쓴 물이 단 물로 변한 마라의 기적을 통해 치유의 하나님을 경험했으며, 엘림을 통해 풍족할 때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으며,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던 르비딤 전투에서는 기도의 능력을 체험했다. 이 3가지 영적 전투 후에 시내산 앞에 이르렀을 때 ‘바로 이 날에’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말씀하시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강 목사는 “이스라엘 민족을 불러 축복하시고, 그 축복을 세상에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신 하나님께서 지금 한국인들을 부르고 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과거를 청산하고 역사의 무대에 세운 바로 그 날, 시내산앞에 이른 바로 그 날을 생각하며, 오늘이 바로 그 날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어진 The Bible Expo 2010 설명회는 박상원 회장(미주한인재단 전국부회장)의 사회로, 김영진 장로(국회의원, The Bible Expo 2010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남문기 회장(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의 축사, 강신권 목사(The Bible Expo 2010 국제자문위원장)의 경과보고, 김명균 장로(미주한인회총연합회 사무총장, 크리스천헤럴드 발행인, The Bible Expo 2010 국제조직위원장)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진 장로는 “다른 일이라면 거절했을텐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성경 엑스포’이기 때문에 한기총 대표회장인 이광선 목사님이 대회장으로, 제가 조직위원장으로 섬기게 됐다”며 “종파를 초월한 사랑과 화합의 축제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조직위원장인 김명균 장로는 “미주에서는 미주한인회 총연합회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고문으로 남문기 회장, 준비위원으로 정세권 회장과 박상원 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미주 각 지역에서 관심있는 분들은 준비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The Bible Expo 2010 문의 : 213-353-0777(크리스천 헤럴드)

< The Bible Expo 2010란? >

‘생명의 빛, 사랑의 빛, 희망의 빛’를 주제로 한 더 바이블 엑스포는 “세계 최고의 기독문화예술을 창조하고 이를 널리 알려 생명과 사랑, 그리고 희망의 빛을 전하자”는 취지로 준비되고 있으며 7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인천 송도센트럴파크(100,000㎡)에서 열린다.

성경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널리 알려지고 오래도록 읽힌 책이다. 더 바이블 엑스포는 바로 그 성경 속에서 “이 시대 최고의 기독 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경 속의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기도 하며, 한국교회 초대신앙의 순교정신이 깃든 첫 사랑을 되새기며 본받자는 의미를 담았다.

오감(五感) 총동원해 하나님 사랑 느낄 수 있도록 기획

엑스포는 크게 구약존, 신약존, 바이블랜드, 바이블월드, 바이블플라자, 바이블엔터테인먼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더 바이블 엑스포는 인간의 오감(五感)을 총동원해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빛’을 주제로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소재와 효과를 통해 찬란의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더 바이블 엑스포 행사장 조감도.

먼저 구약존은 하나님의 창조와 타락, 노아의 홍수, 바벨탑, 이스라엘의 출애굽 등을 따라가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실감할 수 있게 기획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실제 크기로 제작될 ‘노아의 방주’. 무려 길이 135m, 폭 22m, 높이 12m로 짓는다. 이 뿐 아니라 바벨탑과 솔로몬의 성전 등을 모두 철저한 고증을 거쳐 가장 사실과 가깝게 재현한다.

그 다음 신약관에서는 갖가지 인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와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고, 바이블랜드에서는 성경 속의 문화를, 바이블월드에선 성경의 제작 과정과 역사를, 바이블플라자에서는 음식과 문화 등 성경을 토대로 한 다양한 축제를, 바이엔터테인먼트에서는 러시아 볼쇼이 서커스단을 비롯한 공연과 이벤트를 체험케 할 계획이다.

모든 조형물과 콘텐츠는 행사가 시작되는 7월 16일 이전까지 준비되는 반면, 예루살렘의 모습을 조형물로 제작하는 ‘리틀 예루살렘’의 경우 전시장 내에 공방을 마련해 제작과정을 감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약 3개월여에 걸친 제작과정을 직접 감상할 수 있게 해 흥미를 돋운다는 취지.

‘사실과 가깝게’보다 ‘성경의 메시지 전달’에 더 주력

조직위측은 “얼마나 사실과 가깝게 제작하느냐”보다 더욱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얼마나 성경의 메시지를 온전히 전달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에덴동산의 경우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도 서로 사랑하면 에덴동산과 같은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노아의 방주의 경우 의인 노아가 심판당하는 세상을 바라보며 느꼈을 비통한 심정을, 바벨탑의 경우 우리 일상 속에도 바벨탑을 쌓아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습이 있다는 경고를 담는다.

엑스포는 세계인이 공감하는 한국의 글로벌 관광문화 축제를 개발하고, 오페라의 유령이나 캣츠 등을 뛰어넘는 지구상 가장 강력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성경을 통한 문화예술산업화 및 선점효과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직위는 관람객 500만명(외국인 3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으며, 연인원 약 3만여명의 고용창출과 3천억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수익금을 통해서는 국내외 불우시각 장애인을 위한 개안수술과 백내장 수술, 고용창출을 통한 나눔실천, 아프리카 사랑의 우물파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웹싸이트 : www.bibleexpo2010.com

▲정세권 장로.

▲김성도 목사.

▲한미평화 조찬기도회가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박상근 장로.

▲새찬양 꿈나무들의 특별연주.

▲정시우 목사.

▲박상원 장로.

▲김영진 장로.

▲신동수 목사.

▲남문기 회장.

▲김명균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