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를 한국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한국 관련 행사를 개최한 케네소주립대학 관계자들에게 애틀랜타 한인회가 4일(화) 감사장을 전달하고 만찬을 대접했다. 총영사관에서는 총영사 명의의 감사 서신을 전달했다.

이번 자리는 케네소주립대학교가 지난 한 해동안 한국의 다양한 문화, 정치, 경제, 예술 등 다방면에 걸쳐 한국을 소개해 준 것과 관련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장은 케네소 대학 다니엘 S. 팝 총장, 다니엘 J. 패랙카 디렉터(Office of International Services and Programs), 김희만 교수(Communications and Media Studies)에게 각각 전달됐다.

은종국 한인회장은 “케네소 대학이 지난 한 해 한국의 해를 맞아 한국의 문화, 경제, 정치, 예술 등 다방면으로 이해를 돕는 역할을 감당했기에, 한인회로서 조금이나마 감사를 전달해야 겠다고 생각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케네소 주립대학교는 ‘한국의 해’였던 지난 한해(2009년 봄학기부터 2010년 봄학기까지) 동안 다양한 학술과 문화행사를 개최해 한국을 알렸다. 매년 특정 국가를 지정해 국제적 경험과 지식을 넓혀 온 케네소 대학의 이 프로그램은 조지아 주와 한국과의 관계가 긴밀해 짐에 따라 당초 2012년에 개최하려던 한국의 해 행사를 앞당겼다.

대학 측은 지난해 10월 14일 한국의 해 행사를 시작으로 문화, 예술을 비롯해 역사, 종교 등 전 방면에 걸쳐 한국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을학기부터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1년간 총 26번에 걸쳐 교양 필수과목 ‘세미나 강좌’를 수강했으며 한국을 주제로 다양한 게스트들이 초청됐다. 가을에는 대학이 위치한 캅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성동구에서 20명의 고등학교 교사들이 대학을 방문해 교사재교육 시간을 갖고 문화전도사의 역할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진 애틀랜타 총영사, 은종국 한인회장을 비롯 한인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