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달 4월을 맞아 장애인 관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4월 28일(수)에는 장애를 가진 부모를 대상으로 한 ‘장애 자녀 과도기 서비스 세미나’가 밀알선교센터(단장 최재휴 목사)에서 열렸다.

2명의 장애자녀를 두고 있는 앤 래드(귀넷카운티 학부모 지도자)씨는 이날 강연에서 “단계별로 자녀의 꿈을 키워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장애인 중심 특별활동에 적극 참여시키고, 고등학교 때부터 집안일을 돕게 해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라”고 조언했다.

앤 래드 씨는 “(저의)둘째 아이 매튜의 경우에는 장래희망을 적어 내라는 말에 판매업(Sales)을 적어 제출했다”며 “손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변호사나 교사가 될 수는 없겠지만 파머스 마켓 같은 곳에서 한 부스를 맡아 손님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판매하는 상품에 책임을 지는 모습을 상상해 봤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들 스스로의 강점을 잘 표현하도록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한 이번 세미나는 학교 졸업 후 서비스, 학업,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14세가 되었을 때 신청해야 하는 트랜지션 플랜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상담하는 구체적 과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 세미나는 밀알선교단과 미선호스피스, Parent Parent of Georgia가 주최했다.

문의) 정샤론 코디네이터 678-644-2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