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목사회(회장 백신호 목사) 4월 정기월례회가 성약장로교회(담임 심호섭 목사)에서 열렸다. 본격적인 봄에 들어선 4월, 한 자리에 모인 목회자들을 위한 특별강사로는 목사회증경회장 김근태 목사(교회협의회 산하 애틀랜타성경대학 학장)가 나섰다.

이날 김근태 목사는 수년간의 목회경험과 성경연구 자료들을 나누며 진심 어린 격려의 말을 건넸다. 김 목사는 “설교를 하며 많은 실수를 했다. 처음에는 제목과 예화를 선택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결국 그것들은 액세서리 일뿐이었다. 성경을 풀어내는 길은 성경에 있으며 이를 외우고 전하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 어느 날 말씀을 나누는 재직이 성경말씀을 줄줄 외우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부터 성경을 외우고 연구하니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찰스 스탠리 목사가 시무하는 First Baptist Church 예배에 참석해 보니 150명에 이르는 성가대원들은 매주 새로운 곡을 외워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하물며 목회자들도 성경을 더 연구하고 잘 알아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마지막으로 오랜 성경연구의 결과물로 본지에 연재하고 있는 ‘확대경으로 본 바이블 스토리’의 내용들을 하나 하나 소개한 김 목사는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함으로 교인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은혜를 전할 수 있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걷힌 헌금은 UGA 기독학생회가 준비하고 있는 작은교회를 위한 수련회를 위해 쓰여지며 5월 월례회는 17일 Jonesbridge park에서 야외예배로 드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