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장로협의회(이하 장로협)는 14일 JJ그랜드호텔에서 제32대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손수웅 장로(인랜드한인교회)를 만장일치로 인준 처리했다. 26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새 회장에 당선된 손 장로는 "해산의 고통을 감내한다는 각오로 장로협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소감을 전했다. 조직의 연속성을 위해 31대 임원 모두 유임할 방침임도 밝혔다.

손 장로는 특히 "올바른 장로상을 정립하겠다"고 했다. 그 첫째로 남가주 지역 개척교회들의 어려움을 돕겠다고 전했고, 둘째로 올 한해 추진해온 중동선교에 더욱 열매맺도록 앞장설 것임을 알렸다. 다시 말해 섬김과 선교에서 모범이 되는 장로상을 정립해나갈 것임을 짐작케 했다.

또한 이날 장로협은 신·구 회장 이취임식은 내년 1월 셋째주 쯤으로 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취임식에는 한국장로총연합회 임원들이 찾아와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