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윤일 목사가 완공을 앞두고 있는 새성전 입구에서 포즈를 취했다. 실로암교회는 새성전을 지역사회에 더욱 개방하고 전도와 선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실로암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새성전 완공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6월, 입당예배를 드릴 것으로 보이는 실로암교회 새성전은 전체 건평 3만 3천 스퀘어피트로 1층 700석 규모의 본당과 2층 스탠드, 지하 친교실, 교실, 체육관, 카페 등으로 설계됐다. 새성전은 현재 사용 중인 성전과 인접해 있어 이동이 쉬우며, 현재 성전은 새성전 입당 이후 유스와 EM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15일(목) 건축현장에서 만난 신윤일 목사는 “경기가 어려워지고 가장 힘든 시기에 건축을 시작했고 완공을 앞두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새성전에 두신 특별할 뜻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로암교회는 지난 몇 년간 성도들이 급격히 증가해 현재 성전이 좁아지고 주차공간 부족을 겪으면서 5-6년 전부터 새성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건축을 결정한 이후에도 규모가 큰 만큼 설계와 규모, 짓는 방법 등 성도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와 충분한 시간을 들여 의견을 수렴해 3년 전부터 지반 다지기를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돼왔으며 지난 1년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됐다.

현재 새성전은 90% 이상 완성됐으며 내부공사를 마치고 카펫, 의자, 방송장비, 인테리어 등 마지막 손질을 남겨놨다. 특별히, 새성전은 기반과 기둥, 천장에 이르기까지 다른 건물에 비해 철골을 많이 들어가 튼튼하게 지어졌다,

신윤일 목사는 새성전을 통한 비전에 대한 질문에 “교회가 ‘우리끼리’가 아니라 지역사회 속에 반드시 영향을 미쳐야 한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했습니다. 결국에는 영혼구원을 위한 일이지만 교회가 사회에 애정어린 관심을 갖고 베풀고 나누는 일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현재 성전도 크고 작은 지역행사와 단체에 문을 열어놓고 있는데, 새로운 성전이 완공되면 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겠지만 지역사회를 위해 열어 놓을 것입니다. 또한 2세들이 마음껏 신앙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설계에 신경을 썼습니다”라고 밝혔다.

성도들 또한 새성전 완공으로 실로암교회가 지역사회에 더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많이 전도하고 선교하는데 이바지 하길 바라고 있다고 신 목사는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