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교회 제31회 총회 총회장으로 당선된 김성문 목사는 개척교회 지원, 생명보험 가입 등으로 목회자 섬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근 기자
미주성결교회 제31회 총회 총회장으로 LA 성문교회 담임 김광수 목사가 당선됐다.

김 목사는 미주성결교회 제30회 부회장으로서, 13일 오전 성문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됐다.

김 목사는 총회장으로 당선된 후 “먼저는 총회장으로 당선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교회를 세우고 목회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총회를 섬길 수 있어 감사하다. 총회장으로서 대의원들을 섬기겠다”며 당선 소감을 전했다.

김광수 목사는 성결교회가 30년을 맞는 해인만큼 교단과 목회자들을 섬기는데 주력할 뜻을 밝혔다. 김 목사는 “미주한인교회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보다 보험이다. 그 중에서도 생명보험이 필요한데 보험이 없는 목회자분들이 많아 이번에 단체로 가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앞으로도 계속 권고해 생명보험에 가입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목사는 “열악한 환경의 개척교회를 위해 총회에서 첫 해에 매달 1천 5백 불, 그 다음 해에 매달 1천불, 그 다음 해에 매달 5백 불씩을 3년 간 지원할 계획이다. 그리고 개척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강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목회에 필요한 것을 가르쳐 수준 있는 목회자, 내실을 기하는 목회자, 이민교회에 빛과 소금 같은 목회자가 되는데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매년 회의 위주인 총회의 틀을 벗어버리고 목회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특강과 성결교회의 미래를 조망하는 미래포럼 등을 이번 총회에서 실시했다. 이와 같이 실질적인 목회현장에 도움이 되고 목회에 활력을 넣는 일들을 올 한 해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성결교회가 30년을 맞은 만큼 교단의 흐름을 더욱 거룩하게 하고 성결인답게 거듭나도록 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트리니티 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30년째 이민목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