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은종국) 2010년 전반기 자문회의가 12일(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자문위원장으로 제 28대 한인회 자문위원장이었던 김백규 전 한인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백규 자문위원장은 “지난 임기 동안 자문위원장으로 한인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특별히 많은 일은 하지 못했다. 이번 임기에는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한인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한인회 사업을 위해 자문하는 단체가 되길 바라고 있다.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종국 회장은 인사를 통해 자문위원회에 대해 소개하며 “애틀랜타 이민역사 40년이 흘러오면서 감사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이 여러 원로들의 헌신과 열정이다. 이분들의 노력으로 한인회가 지속될 수 있었고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 자문위원회는 의사결정 기구는 아니지만 한인사회를 이끌 의견을 주시고, 풍부한 인생경험과 지식으로 자문을 해주시는 단체다. 앞으로도 많은 고견을 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진 한인회 업무보고 시간에는 한인회 사업(재정)보고, 한인회관 건립위원회 경과보고, 정치참여위원회 보고, 한국학교현황발표, 한인(회)사회 발전을 위한 제언 및 후원회비 책정이 이어졌다.

한편, 한인회관 건립위원회에서는 한국에서 난타팀을 초청해 올 9월 9-12일 4일간 6회 공연을 주최한다. 지난해 ‘희망타일’로 달아오른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미국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을 수 있는 ‘펀드레이징 패키지’를 구성하며, 미국 사회에 한국 퓨전문화를 알린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