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평안하셨어요?

아틀란타에서 맞는 첫 봄입니다.

여기저기 벚꽃 등 화사한 나무들이 뽐내듯이 줄을 서 있고 화단에는 색색의 꽃들이 멋드러지게 피고 있습니다. 저희도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서 씨앗을 몇가지 구입해 화분에 심었습니다. 수박과 청양고추 그리고 코스모스를 심었는데 아마도 여름이나 가을쯤 결실을 보겠죠? LA에선 좁은 아파트에서 생각도 못해본 일입니다. 아이들도 그리고 저희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아틀란타 KCCC도 지난 가을부터 심어온 복음의 씨앗이 벌써부터 열매를 맺고 있습니다. 예비순장 훈련이 시작되고 오픈 채플에 오는 숫자도 나날이 늘어갑니다. 얼마나 뿌듯하고 감격이 되는지요. 동역자님과도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을 나누는 발렌타인 겟세마네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2월에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발렌타인 겟세마네를 가졌습니다. 한 주 전에 미리 쪽지를 뽑아 각자 자신의 발렌타인을 정하고 그 주간 동안 그 친구를 위해 중보하고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지난 LA 비전트립에서 형제들이 자매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이번에는 자매들이 형제들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재미있는 동영상과 맛있는 쿠키 등 형제들을 향한 자매들의 사랑이 담뿍 담긴 선물은 큰 감동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이 날 처음 겟세마네에 온 학생들은 이렇게 가족 같고 친근한 모습에 놀라워 했습니다. 이후로 계속해서 겟세마네 숫자도 늘어서 처음 넓기만 했던 저희 집 거실이 이제는 좁아 보입니다.

Mission Rally(선교 헌신의 밤)를 가졌습니다.

지난 2월 26일 아틀란타 영락교회 본당에서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함께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LA에서 온 Tour 팀의 찬양 인도와 김정숙 간사님의 기도인도 및 미주 KCCC 대표이신 김동환 목사님의 파워풀한 메시지는 학생들을 헌신으로 이끌었습니다. 여러 교회에서 온 청년들과 저희 KCCC 학생들까지 약 15명이 선교를 가기로 헌신하였고 약 30여명이 보내는 선교사로 헌신하여 3월부터 단기선교 훈련에 돌입하였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에게 여름 한달동안을 비우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Summer School과 Internship등 방학기간 동안 해야할 것이 많이 때문입니다. 더불어 만만치 않은 선교비는 보통 헌신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틀을 깨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 당당하게 도전하는 학생들의 의지는 대단합니다. 아틀란타 KCCC 미션팀으로써 첫 열매인 이들은 분명 하나님의 나라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예비순장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조지아텍과 에모리, UGA에서 총 14명이 예비순장으로 헌신하였습니다. Mission Rally를 마친 다음 날 마침 Mission Rally를 위해 와 계신 김정숙 간사님과 바비오 간사님의 주옥 같은 강의로 예비순장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간사님들과 미리 짠 것도 아닌데 간사님들의 강의는 근래 몇몇 아이들의 고민에 해답을 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선지 계속 간사님들 옆에 붙어 질문과 은혜로운 강의에 대해 감사하며 끝나고도 갈 줄을 몰라 시간이 한참이나 길어졌습니다.

상일 간사는 6월에 동아시아 B도시로 15여명의 학생들과 단기선교를 다녀올 예정입니다.

매주 금요일 겟세마네 모임이후, 단기선교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저와 함께 동아시아로 단기선교를 가게 되고, 몇몇은 사정상 다른 나라로 가게 됩니다. 3주는 선교지에서 선교하고, 2주는 한국에서 만명단위의 학생수련회 참석과 이후 거지전도여행을 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왔고, 영어를 구사하며, 한국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선교지에서 폭발적으로 쓰임받는 학생들을 보며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주님의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준비한 위대한 선교도구가 바로 한인 유학생, 1.5세, 2세 그리고 아시안 아메리칸이 아닌가 하는 확신이 선교 갈 때마다 듭니다. 이 주님의 선교와 기도와 헌금으로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사람의 복을 더하고 계십니다.

아틀란타 KCCC사역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주 큽니다. 무엇보다 사람을 통해 은혜를 주십니다. 3월 중순에는 한국 CCC 대표이신 박성민 목사님께서 아틀란타에 볼 일이 있어서 오셨는데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셔서 저희 아틀란타 KCCC 간사들과 사역에 큰 힘이 되고 계신 최 권사님 부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교제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번에는 일본에서 사역하신 KCCC의 큰 어른이신 구원준 간사님도 만나 뵙고 은혜와 격려를 많이 받았는데 이번에는 또 박성민 목사님께서 방문해 주셔서 저희 두 간사뿐 아니라 파트타임 간사로 돕다가 풀타임 간사로 헌신하기로 결심한 주명주 간사에게도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아틀란타 와서 만나게 된 목사님들과 동역자님들의 동역을 통해 저희 사역에 큰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아틀란타가 영적인 블랙홀이라 할 만큼 이단이 활개치고 기존의 신앙인들이 위축되는 현실에 처해 있지만, 곳곳에 하나님의 살아 있는 용사인 동역자님이 계시기에 큰 희망을 갖게 됩니다.

기도제목

1. 저희 가족이 늘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갖게 하소서.
2. 아틀란타 첫 선교팀 훈련이 잘 이루어지고 아직 결정하지 못한 이들이 믿음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도우소서
3. 아틀란타 후원 이사회가 잘 구성되게 하시고, 기도와 재정의 동역자들의 삶의 필요를 넉넉히 채우시며, 아틀란타 KCCC와 저희의 재정의 필요도 100% 채워 주소서.
4. 캠퍼스마다 오픈채플, 기도모임이 부흥 되게 하시고 순모임에 내실이 있으며 전도모임이 활성화 되게 하소서.
5. 예비 순장 모임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혼을 향한 사모함이 넘치며 전도와 제자화 사역이 뿌리내리게 하소서
6. 여름 단기선교에 15명이상이 가게 하시고, 상일 간사를 포함한 학생들의 선교재정(1인당 3,400불 필요)이 다 채워지게 하소서.
7. LA에서 파송될 간사가 잘 결정되고 기쁨으로 이 땅에 헌신하게 하시며 간사팀이 한마음 한 뜻 되게 하소서,

후원을 하시려면
미국- Pay to the order of KCCC, memo에 간사 후원일 경우 ‘상일/수경 간사’, 회관 후원일 경우에는 memo에 ‘아틀란타 KCCC회관 후원’이라고 적으셔서 Mail check to KCCC (1636W. 8th st. suite #100, LA CA 90017)
한국- KCCC.org에서 CMS 후원신청, 후원번호 876 이상일 838 이수경
외환은행 041-18-57263-2 예금주 이상일(자동이체 가능)

연락처
회관 및 집주소: 2899 Greenbush pl. Atlanta GA 30345, 전화 404-492-5908
Cell 이상일 626-354-7843, 이수경 626-354-7845
E-mail 이상일 sangil.lee@kcccla.com, kevinstaff@hanmail.net 이수경 suegansa@hotmail.com